-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은 자국이 지켜라 압박
- 호르무즈 해협 봉쇄될 경우 세계 경제에 악 영향
미국의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은 9일(현지시각)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및 인근에서의 민간 선박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군과 연합을 결성했다. 수 주일 안으로 참가국을 모할 방침이며, 이 같은 조치는 동맹국들의 유조선이 공격을 받은 것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미국이 함선을 파견해 감시활동을 지휘하고, 참가국은 미국의 함선의 경비나 자국 상선의 호위를 담당하게 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각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각각 자국에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한국, 일본 등에도 이에 대한 대응을 요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산유국으로 둘러싸인 호르무즈 해협은 에너지 공급의 대동맥이다. 핵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국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이 해협 봉쇄로 발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에게는 유조선 공격이나 미국 무인기 격추 이후에도 이란 비난 포위망이 확산되지 않고 있는 점에 불만이 깔려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