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이 9일 반포면을 찾아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을 갖고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김 시장은 "반포면은 공주시 얼굴이다. 대전ㆍ세종과 맞닿아 있고 계룡산이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외지인이 방문하고 있다"며, "시정을 운영하는데 있어 더 주의를 기울이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말했다.
특히, 반포면민들은 노후되고 협소한 면사무소의 복합청사 신축에 대한 염원을 담은 청원서를 공주시에 전달했는데, 이 청원서에는 반포면 이장단과 기관단체장, 주민자치회 그리고 일반 주민 등 1000명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면민 여러분들의 간절한 청원을 잘 받았다. 청사가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좁기 때문에 필요성은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액 시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 공주시민들의 공감대 형성도 중요한 만큼 면민분들께서 의지를 모아주시고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주민들은 △동학사 주차장 화장실 설치 △학봉초등학교 강당 건립 △마을 지하수 수질검사 비용 지원 △그린벨트 해제 통한 귀촌마을 조성 △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제도 세종ㆍ대전 연계 요구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어느 읍ㆍ면ㆍ동보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주민 의견이 접수된 것 같다. 바로 시행이 가능한 사업들은 2차 추경에 반영해 적극 시행하고 장기 과제는 관심을 갖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또, "시장과 본청의 권한을 읍ㆍ면ㆍ동에게 최대한 이양하겠다. 생활상의 문제는 바로바로 현장에서 상의, 공론을 모아 해결하고 6개월 후 만남에서는 더 큰 공주시의 발전방안을 갖고 토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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