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들을 게 아니라 말할 때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통령, 들을 게 아니라 말할 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 총수 소환…이제 와 현장 목소리를?

바른미래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30대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불러 간담회를 가질 거라고 하는데, 무능한 청와대의 뒷북”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하는데 참으로 한가하게만 들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정부가 말을 해야 할 때이고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며 어떻게 할 것인지 기업에게 들을 게 아니라 정부가 가진 대책과 복안을 말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것이 안 된다면 여기에 정부의 총체적 무능이 놓여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바른미래당은 “염치가 있는 정부라면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에게, 대기업에 딸린 수많은 식솔들, 노동자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일본의 경제 보복이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고도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의 경제 보복은 명백히 예고된 것이었는데 정부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한 게 있다면 말을 해 보기 바란다고 다그쳤다.

바른미래당은 정부는 경제 보복을 할 수도 없고 해도 아무 일 없을 거라는 식으로 행동했다며 수출 규제가 현실화 되자 산업부 장관은 기업들 보고 ‘사전에 동향 파악 못했냐’고 타박했고 외교부 장관은 ‘연구해 보겠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는 ‘전략적 침묵’을 내세우더니 마지못해 정책실장이 ‘롱 리스트를 갖고 있었다’는 소리를 하는데, 코미디같이 보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바른미래당은 “북한 김정은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도록 스스로 굴욕도 감수한 대통령이 우리나라 기업과 국민을 살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가만히 앉아서 총수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게 할 수 있는 전부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