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미래당(가칭) 중앙당 창당식을 앞 둔 지만원 박사가 14일 오후 이명박 전 시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당 관계자 및 변호인 등과 함께 검찰청에 나타난 지 박사는 뉴스타운에 게재된 사설 내용이 '근거 없는 억측'이라며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이 전 시장을 맞고소 한 후, 곧바로 검찰청 기자실로 직행, A4 3장 분량의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평소 "한나라당이 못하는 이 전 시장의 검증을 내가 하겠다"고 공언했던 지 박사의 행보로 볼 때, "검증 자체를 법정에서 하겠다"는 의중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뉴스타운이 고소에 대한 심정을 묻자 "20일 기자회견때 말하겠다"며 노 코멘트로 일관, 경우에 따라서는 법정 밖(기자회견)에서 치열한 검증공방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한편, 검찰청에 동행한 서석구 변호사는 뉴스타운과의 인터뷰에서 "출생지 및 병역의혹은 국민의 알 권리에 속하는 것으로 이 전 시장의 지 박사에 대한 고소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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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일시: 2007.3.20 오전 11시
장소: 세실레스토랑(중구 정동 3-7 전화: 02-738-1485)
주최: 호국정당 시스템21(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제목: 이명박과 지만원이 고소-맞고소로 대결하는 사연을 밝히고 이명박의 이념을 검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