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3일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이회창 후보 낙선의 일등공신이라면 김대업”이라며 “당시 국회의원으로서 김대업이 거짓말쟁이라고 열심히 외쳤지만, 언론도 국민도 이 사기꾼의 말에 넘어가서, 나라가 내리막길로 치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김대업을 '정의의 사나이'로 치켜세우며, 저를 고발했고 노무현 당선 후 김대업은 징역 1년 10월을 살았다”며 “출소 후에도 김대업은 다시 사기죄로 징역 10월을 살고 나온 뒤, 다시 10여 건의 수배를 받다가, 6월 30일 필리핀에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김대업만이 아니라, 설훈 국회의원도 대선에서 병풍 문제로 이회창 후보의 낙선을 주도하고, 이회창이 최규선으로부터 불법자금 20만 달러를 받았다는 허위사실로 피선거권이 10년 동안 제한되는 중형을 받았으나, 고작 2년 만인 2007년 2월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특별 사면/복권되어 현재 부천에서 버젓이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민석 오산 국회의원은 박근혜·최순실이 400조 원의 뇌물을 해외에 숨겨뒀다며, 방송언론을 불러 큰소리치며 박근혜를 탄핵, 감옥에 집어 넣었지만, 아직까지 단돈 1원도 찾아내지 못했다”며 “안 의원도 이쯤 되면 배지를 떼야 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김 전 지사는 “ 선거판, 정치판에 새빨간 거짓말로 나라를 거짓말 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는 거짓말 정치인과 거짓말 방송언론을 대청소하는 것이 4·15 총선의 첫번째 사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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