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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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SEL'(선박, 그릇)을 주제로 인간의 몸, 가방, 반지 등 상징화 된 형태의 작품을 통해 '삶에 무엇을 담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조각가 김선영의 스물한 번째 개인전이 4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위에서 (대표 염승희)에서 열린다.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선영 작가는 베니스, 스위스, 뉴욕, LA, 마이애미, 홍콩, 상하이, 북경, 일본, 서울 등에서 20회의 개인전과 23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30여년간 꾸준한 활동을 지속하며 긴 호흡으로 작품의 정서적 아우라를 쌓아왔다.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이번 초대전에는 레진, 옥, 청자, 크리스탈, 스틸, 스테인레스 스틸, 브론즈,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의 사용으로 관람객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확장시키는 20여점의 작품이 전시장 1~2층에 전시된다. 특히 건물을 거대한 가방으로 디스플레이, ‘VESSEL' 속으로 걸어 들어와 작품을 마주하도록 해 출발점에서부터 전시의 몰입감을 높였다.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살색 빛을 지닌 레진 표면에 비정형의 스크레치와 요철로 삶의 시간과 상처, 그 지층을 표현하며, 그 위에 빛을 상징하는 소금(대리석)을 얹어 정화(淨化) 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업을 해온 김선영 작가는 다양한 재료의 확장으로 더욱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깨끗함, 고귀함, 그리고 동시에 욕망을 상징하는 옥의 사용으로 '정화(淨化)'를 재해석 하고, 새롭게 시도한 조명 작업은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변화하는 빛으로 표현한다. 전남강진 청자박물관과 도강요의 후원으로 탄생한 청자 작품은 한국적인 은은한 아름다움과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가방, 반지 등 뚜렷하게 직관적인 형태의 작품들. 그 보이는 것에는 보이지 않는 여러 마음과 생각이 담겨 있다. 형태의 덫을 피해 내가 담은 내면의 것을 만나보자.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김선영 초대展 'VESSEL,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김한정 기자)

김선영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졸업 후 개인전 21회 2인전 2회 초대 국제전 및 단체전 230여 회 참가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대진대학교 미술대학, 부산외국어대학교 미술사 강의 경력이 있으며  현재  전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에 강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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