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 46분께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의실인 T2와 T3 건물 사이길에서 김정은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김정은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판문점 북측 판문각 방향으로 약 10m를 걸었으며, 사진 촬영을 한 뒤 남측으로 방향 되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김정은과 함께 남측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 처음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일이 많이 생기고 있어 기쁘다고 화답한 뒤 김정은을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습니다.

이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으로 이동했으며, 자유의 집 내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고 VOA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