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이한기/이성규기자가 최근 입수하여 발표한 '국회의원 100명의 후원회장 신상명세서" 를 보고 한가지 의문을 가졌다.
그 명세서에는 5명의 국회의원들 후원회장으로 신영균 (申榮均 남, 만 76 세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영화 배우겸 국회의원이 올라와 있기 때문 이다.
"신영균"씨가 누구인 줄은 대개의 국민들이 잘 알 것 이다. 요즘 영화에 관심없는 신세대 청소년들이라면 모를까 할아버지 세대로부터 전국민에게 폭넓게 알려져 있다고 볼 수 있는 영화계의 거인 이다.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는 대표적인 영화작품으로 "빨간 마후라"를 들 정도로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두번 모두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2선 국회의원이며 엄청난 부자(갑부)로 알려져 있다.
그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이 강신성일,김용환,안택수,이윤성,하순봉 이렇게 5명 이다. 선거법상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이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후원금을 듬뿍 내는 것만의 역할이라면 "돈많고 얼굴 알려진 전국구 국회의원이 5명-10명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은 들 어떠 하리"란 생각도 있을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국회의원과 후원회장과의 끈끈한 관계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모종(?)의 담합 행위가 있을수 있고,본인이 원하는 한 계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는 포석일수도 있다는 오해의 소지와 또 다른 소집단 보스정치로 흐를수 있다는 우려가 드는 것이 본인만은 아닐 것 이다.
해당 국회의원도 마음속에 생각하신 분이 이미 다른 분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으면 다른 좋은 분을 찾는것이 도리 일것이고 본인도 겸허하게 사양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가뜩이나 말 많고 탈 많은 정치권이다.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신영균씨가 "훌륭한 영화 배우"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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