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장학회는 도민 자녀 중 가정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일과를 마친 후 근로하면서 학업에 열중하는 등 청소년의 모범이 되는 도내 중·고등학생 218명을 선발, 총 5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장학금 지급은 지난 5월 13일 선발공고후 학교장 및 사업체장의 확인을 거쳐 충남도교육감과 시장·군수로부터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와 장학회이사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선발, ▲가정환경이 어려워 방과후 주간 또는 야간에 식당 119명 ▲산업현장 24명 ▲신문배달 11명 ▲목욕탕 10명 ▲주유원·미용실·체육관·학교매점 54명 등 늠름한 자세로 가정경제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유능한 청소년들이다.
장학금 지급은 ▲중학생 1인당 20만원씩(9명), ▲고등학생 1인당 25만원(209명) 총5천4백만원을 지급하며, 장학금 전달은 근로청소년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개인별 계좌입금조치하고 장학증서는 우편으로 발송키로 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이번에 지급된 장학금이 적은 금액이지만 근로청소년 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느끼고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회는 올해 6월까지 영재육성장학생 등 총685명에게 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과학영재·저소득층자녀학생 등 330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더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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