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뭉쳐서 김정은·문재인과 싸워 이겨야 한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5일 “6·25때 우리는 무엇을 지켰나. 공산주의와 싸워 자유를 지켰다”며 “그리고 한미동맹을 맺어, 66년간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산주의와 왜 싸웠나”며 “공산주의는 자유도 없고, 평등도 없어, 모두 망했는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아직 망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김정은은 세계 최고의 부자, 세계 최악의 3대 세습독재자”라며 “그런데 김정은이 이제는 핵폭탄까지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공산주의는 다 망했고, 김정은이 더 난폭해졌고, 더 가난해졌다”며 “69년 전 6·25 때 보다, 지금 우리는 더 열심히 김정은과 싸워 이겨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

김 전 지사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69년 전 우리는 세계 최고의 반공 지도자인 이승만 대통령 덕택에 미국과 유엔의 신속한 참전 지원을 받아 스탈린·모택동·김일성의 침략을 이겨냈다”며 “그러나 지금은 ‘북한 간첩 신영복의 사상을 존경한다’며 평창올림픽 연설에서 커밍아웃한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뽑아, 나라가 온통 벌겋게 물들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뽑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은과 9·19남북군사합의서에 서명했고 대한민국의 땅과 바다와 하늘을 다 김정은에게 갖다 바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는 “박근혜·이명박 대통령을 구속시켰고 양승태 대법원장을 구속시켰으며 국가정보원장을 4명이나 구속시켰고 이재수 국군기무사령관을 죽이고 이재용·신동빈을 구속시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정은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묘소는 파헤쳐야 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에서 쇠말뚝을 1,500개나 뽑아내는데도, 조사 한번 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김 전 지사는 “민생경제 파탄에도 김정은에게 돈 주고, 쌀 주려고 안달이니, 대한민국 대통령 맞는가? 김정은 대변인 아닌가”라고 묻고 “6·25의 결론은 우리 모두 뭉쳐서 김정은·문재인과 싸워 이겨야 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