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훼손'으로 지만원 박사를 고소한 이명박 전 시장과 맞고소한 지만원 시스템미래당 창당준비위원장 ⓒ 뉴스타운 | ||
시스템미래당(가칭)의 창당준비위원장인 지만원 박사가 이명박 전 시장의 고소에 맞불을 놨다.
지 박사가 뉴스타운에 게재된 자신의 사설 내용을 '근거 없는 억측'이라 주장하며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해 맞고소를 한 것.
이에 그 동안 암암리에 갈등을 빚어오던 이 전 시장과 지만원 박사 사이의 '의혹'공방이 본격적인 법정소송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지만원 박사는 이 전 시장의 병역의혹 제기건과 출생 의혹 및 이념적 성향 등을 놓고 사설을 통해 이 전 시장 측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해왔다.
그는 자신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박은 그의 출생지를 수건돌리기 하듯 이리저리 감추었다"며 비난했다.
또 "창당(3월 27일 시스템미래당 중앙당 창당(약칭: 미래당)) 준비에 분주한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잘 알고 있을 이명박이 창당준비위원장인 자신을 고소한다는 것은 정치탄압의 뜻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 박사는 이어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무차별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자신의 비밀을 더 이상 알려하지 말라는 협박이며 국민의 알권리를 탄압하는 파렴치한 무고행위"라며 검증의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3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의 세실레스토랑에서 이명박의 부도덕성과 정체성 등에 대해 전격적인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군다나 지만원 박사는 이명박을 상대로 낸 고소문을 통해 고소의 빌미가 된 뉴스타운에 그 간 게재해 온 의혹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이 전 시장의 고소에 미리 준비된 모습을 보여 이명박 측 변호사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법정소송으로 비화될 경우 "법정을 청문회장을 만들겠다"는 지만원 박사의 주장과 관련하여 일각에선 이 전 시장측이 경선을 앞두고 지 박사를 섣불리 고소한 게 아니냐는 걱정스런 의견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앞서 선고소한 이명박 측은 "지 대표의 대응에 따라 우리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불분명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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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짐승보다 못한 짐승이라면 상대한들 뭐하겠읍니까
인간이 인간다워야지 명박이 하는짖 국민이 다보고 있읍니다
판단는 국민이 할것임니다
지만원 박사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