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36)이 여전히 범행 동기를 숨기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고유정 부친의 아파트 인근 쓰레기 분류함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을 발견했다.
전 남편 강 모 씨를 살해한 고유정은 시신의 일부를 이곳에서 추가 훼손·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포 쓰레기소각장에서 발견된 뼛조각은 모종의 동물 뼈로 밝혀졌지만 이번 뼛조각은 동물과 다른 형태로, 사람의 것일 확률이 높다.
DNA 감식을 통해 강 씨의 것으로 밝혀질 경우 범행 동기를 '우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고유정을 압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유정의 현 남편 A씨는 지난 3월 의문사한 아들에 대해 "아내에게 살해됐다"고 주장, 당국에서 재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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