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과 똑똑한 명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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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과 똑똑한 명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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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과 함께 끝난 친북자들의 사상적 정치적 생명선

 
   
  ^^^▲ 명계남, 자신에 책 "조선 바보 노무현"을 설명하고 있다^^^  
 

명계남의 책 “조선 바보 노무현”

조선 바보 노무현. 그 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노무현 병장 구하기인가? 좌파들의 준동인가? 바보 노무현을 보면서 지도자의 덕목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겸손”이라는 두 글자이다.

겸손이라는 두 글자는 친북주의자 혹은 좌익들에게는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는 말이다.

마치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듯, 감시자의 눈에 약한 사람으로 보이면 큰일나는 듯, 이들은 강하고 공격적이며 선동적인 구호를 사용하고 있다. 구사하는 언어 사용의 특징도 뚜렷하다.

북한에 대한 언급은 최고의 찬사로, 북한을 공격하는 보수주의자에게는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시민단체에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의 중심에 노사모가 있었다. 적어도 초대회장인 명계남씨가 “모택동과 홍위병”이라는 기상천외한 주장을 통해 노사모의 정체를 드러내기까지 노사모는 친북좌익단체들의 시위논리를 대변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왔다.

과거의 좌익들은 위장취업 등의 형태로 취업하여 배후에서 노동운동을 조장함으로 사회불안요인을 증폭시켜왔다. 현재까지 좌익들의 목적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방법을 바꿨다. 현재 대한민국의 노동계는 한노총과 민노총이라는 양대노동단체를 결성하고 국회까지 진출해 있다.

심지어 교수노조, 공무원노조까지 탄생시켰다. 이들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지식층들은 사회, 환경단체, 여성단체, 통일단체 등 모든 요소에 잠입하여 세를 불리고 미군철수와 국보법 철폐를 외쳐왔다.

환경단체는 미군주둔지의 환경문제를 걸고 넘어졌고 여성단체들은 미군들이 이용하는 유흥업소의 성매매여성의 인권문제를 걸었다. 한총련을 비롯한 범민련 등의 통일단체들은 자주통일과 민족주의를 표방하며 미군철수와 국보법 철폐를 악착스럽게 주장해왔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 이후. 범민련의 부의장으로 있던 노장간첩인 강순정의 체포를 통해 미군철수와 국보법 폐지 시위의 수위가 낮아졌던 이유가 밝혀졌다. 김정일이 강순정에게 내린 교시는 미군철수와 국보법 철폐 반대시위를 자제하고 대신 “평화시위”로 이름을 바꾸어 시위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로써 시민단체를 표방한 친북자들의 시위가 강성시위에서 촛불집회 평화집회 등으로 바뀐 배경이 설명되었다. 친북자들 중에는 김정일에게 직접 교시를 받는 간첩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노사모 회장이었던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조선 바보 노무현”을 펴내고 5일, 국민일보 빌딩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명씨는 자신의 책에서 참여정부는 실패하지 않았다는 논지를 펴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4년 동안 펑펑 놀지 않고 게으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특유의 논조를 펼치고 있다.

그리고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말속에는 지금까지는 실패했지만 앞으로는 실패를 복구할 수 있지 않느냐?는 내심이 깔려 있다. 실패를 복구할 수 있다는 말은 무엇을 실패했느냐에 따라 복구될 수도 있겠고 영원히 복구될 수 없는 것도 있다. 사상의 문제는 영원히 복구될 수 있는 것이다. 사상전환을 했다고 해도 항상 꼬리표가 붙어 다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유명인사의 책이 나오게 되면 평이 따라붙게 되어 있다. 책을 펴내는 저자의 의도와 내용의 완성도에 따라 평론가의 평이 따라 붙는다. 전문서적의 경우에는 전문가들의 평이 따라 붙게 되어 있고 전문서적이 아닐 경우라도 저명한 평론가의 평이 붙으면 비례하여 그 책의 가치 또한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있다.

명계남의 책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 그 내용에 대한 평가는 뒤로 미루고 먼저는 제목과 보도된 내용에 의하여 저울눈금을 매겨 보도록 하자. 책이 시중에 나오게 되면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추를 놓고 따져 볼 판이다.

제목에는 책을 내는 저자가 독자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가 잘 드러난다. 독자를 의식한 제목은 독자를 끌어 들이는 단어를 사용한다. 반면, 저자의 입장을 변호하거나 혹은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 책은 공격적인 단어를 채용하게 되어 있다.

명계남의 책 제목은 “조선(朝鮮) 바보 노무현(盧武鉉)”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의도하는 줄기는 두 가지로 드러난다. 첫째는 조선일보를 그의 말대로 ‘수구언론 악랄하게 씹어주기’의 역할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술된 책이다. 둘째는 노 대통령을 띄우기 위해서이다. 바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것은 그만큼 서민적이다 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도자의 덕목 중에 최고의 덕목으로 꼽히는 “겸손”이라는 단어는 애초부터 노 대통령과는 상관이 없는 단어이다. 바보라는 이미지는 겸손을 근저에 깔고 있다. 바보는 겸손하다. 전혀 공격적이지 않다.

그런데 노 대통령이 그런가? 두 손을 주머니에 찌르고 딱딱거리며 청중을 위 아래로 훑어보는 눈초리가 어찌 바보의 모습인가. 취임 초부터 의회의 보수주의자들과 맞장을 뜨고 여론과 드잡이질을 해왔다. 친북정책을 가로막는 세력이라면 그것이 힘없는 서민이든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해왔다. 그런데 누가 누구를 바보라고 하는가?

좌파의 공격패턴을 가지고 있는 노무현이 바보인가? 아니면 명계남이 바보인가? 아니면 당하고 있는 국민들이 바보인가.

작가의 사상 문제

명씨의 사상이야 이미 좌파임이 만천하에 공개되어 있다. 노사모 회장의 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 과정에서 ‘모택동과 홍위병’이라는 단순명료한 비유를 통해 친북주의자임을 노골적으로 천명해왔다. 아직 대한민국 안에서 친북주의자라는 확실한 사상 표현을 못하고 중국식 공산주의를 천명했다면 친북주의자이다.

여기에 햇볕정책까지 지지하고 있다면 친북주의자임이 더욱 분명하다. 이들 친북주의자들이 노골적으로 친북사상자임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아직 국보법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정일의 운명이 어찌될지 모르는 판국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 위험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과거 남로당의 사건의 주역이었던 박헌영마저 김일성에 의해 토사구팽 당한 역사적 사실은 북한의 윤리와 도덕의 수준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남한 내의 친북세력들은 그 점을 잊지 못한다. 그것은 두려움이다.

대체 남한의 교육이 어떻게 되었길래 친북주의자들이 준동하는가. 김일성의 6.25 남침으로 인해 그 상흔으로 인해 허리가 부러져 식물인간이 되었던 남한이 어찌 김일성부자를 찬양할 수 있다는 말인가. 전후 대한민국은 외국의 원조로 겨우 입에 풀칠을 하면서 살아남았다.

그 원조는 이승만 대통령의 눈물에 의한 원조와 지원에 대한 호소의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당시에 구제품마저 빼돌려 남대문시장과 동대문 시장에서 팔아 치부했던 흡혈판들도 있었다. 이들 흡혈판들은 미군정에 뒤를 대고 있었고 당시에 영어로 의사소통이라도 할 수 있었던 지식층들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이들 중에 대부분은 지금까지 남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한 달러장수를 휘하에 거느리고 있고 지하경제와 사채시장의 큰 손이 되어 있다. 6.25 동란은 대개의 국민들에게 생사의 기로에 서게 만든 대 사건이었으나 흡혈판과 같은 자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되었다. 이것이 인생이고 저것이 삶이런가.

가까스로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면서 대한민국은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새마을 운동을 통해 근면, 성실, 협동 정신이 강조되었고 세계경제시장이라는 틀 속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월남파병, 독일 탄광의 광부로 독일의 간호조무사가 보내졌다.

죽음의 땅 베트남과 열사의 땅 중동에까지 가서 피땀을 흘리며 달러를 벌어 들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개통하고 산업의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한국인은 두더쥐같이 땅을 팠고 타 국민들이 노는 시간에 일벌레라는 별명을 들어가며 악착같이 일을 해서 수당을 벌었다.

근무계약을 갱신하여 연장하게 되면 거액의 항공비와 휴가비가 수당으로 지급된다는 회사의 말에 2년 계약이 3년이 되고 4년이 되었다. 이로 인해 가정이 깨지는 등의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기도 했다. 인내하고 참아내며 가난을 정복하고 선진국으로 가는 주춧돌을 놓겠다는 각오로 전 국민이 있는 힘을 다하는 동안에 소위 민주화 운동자들은 무엇을 했던가? 당시의 역사적 주역들이 현재의 명계남과 같은 나이 또래이다.

지금 와서 보면 상대적으로 팔자가 편했던 자들은 친북주의자로 변했고 팔자가 편하지 못했던 분들은 반공주의자가 되어 있는 판이 한국이다. 여기에 대고 친북주의자들이 무슨 할 말이 있는가.

명계남을 비롯한 친북주의자들이 미군철수와 국보법 폐지와 대북지원을 힘주어 외치는 동안, 김, 노 대통령 2대에 걸쳐 지원했던 대북지원의 결과가 나왔다.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결과이다.

북한의 선군정치와 휴전선 최전방 암굴속에 전진 배치되어 있는 장사정포 350문은 서울을 넘어 안양권까지 사거리에 넣고 있다. 현실이 이러하다. 이럼에두 불구하고 무슨 할 말이 남아 있는가? 북한의 지하 핵실험으로 인한 결과는, 남한 내 지하수에도 방사능 물질의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그 결과로 인해 남한 내에서 암약하고 있던 친북주의자들의 정치적, 사상적 생명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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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 2007-03-12 16:17:39
두손을 바지에 찌르고 ...참 황당하네...연설도중에 비유를 한 동작을 가지고 이런데다 울꿔먹냐 ? 니 한계다...그걸 보긴 보고 이글을 쓴 건지..

심미 2007-03-12 16:17:56
두손을 바지에 찌르고 ...참 황당하네...연설도중에 비유를 한 동작을 가지고 이런데다 울꿔먹냐 ? 니 한계다...그걸 보긴 보고 이글을 쓴 건지..

기 봉 이 2007-03-14 18:11:24
ㅈ~~~~ㅓ , 등~~~~~~~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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