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라냐?“
이언주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군’은 북한 어선이 동해안 북방한계선에서 130km나 내려와도, 삼척항에서 정박하고 우리 국토를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다니며 주민들에게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해도, 주민들이 신고할 때까지 손 놓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방부에서 발행하는 국방일보 1면에 ‘남북평화를 지키는 게 군사력 아닌 대화’라고 했다‘며 “대화만 필요하면 이제 대한민국 국군은 필요가 없어졌으니 국방부부터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지금 국방부를 보고 있노라면 군인정신도 호국정신도, 아예 용맹과 기상의 정신은 버린 채 국민 혈세로 폼만 잡고 있는 격”이라며 “문민이 아니라 문약에 빠진 나라가 되어 국가에 말기증상이 가득하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국민들이 민병대를 조직해야 하나보다”라며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일합방 등 언제 우리나라에서 임금이나 군이 나라를 지키고 국민들의 자유를 지킨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길 잃은 미아가 되어버렸다”며 “또다시 우리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나 보다”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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