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너희들이 바라던 나라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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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너희들이 바라던 나라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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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손상대의 5분 논평]

문재인이 대통령 취임사에서 국민들을 향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이건 국민에게 한 약속이요, 정치적으로는 공약이나 다름없는데, 그렇다면 이 약속과 공약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다고 보는가.

좌우 이념을 떠나 솔직하게 한번 말해 보자. 문재인 말대로 2019년 오늘 여러분이 살고 있는 나라는 원래의 대한민국 그대로인가 아니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인가.

나는 문재인이 다른 공약이나 국민과의 약속은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손 치더라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의 약속은 철저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역대 그 어느 정권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문재인 정권에서만 경험해 보는 그런 사례를 대충 한 열 가지만 뽑아 보겠다. 내가 경험한 것만 뽑은 것이니 시청자 여러분과는 좀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첫째,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하루라도 욕을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는 물론이고 허파가 뒤집어질 것 같다.

둘째,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낙망(희망을 잃음)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청년이 죽기 전에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열 받아서 먼저 죽게 생겼다.

셋째, 유관순 누나는 “나는 대한사람이다 ,나라를 위해 독립만세를 부르는 것도 죄가 되느냐”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나라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만세를 부르는 것도 죄가 되는 세상이 됐다.

넷째, 손병희 선생은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라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 만세를 부르니 적폐세력이 되어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일깨울 수가 없다.

다섯째, 윤봉길 의사는 “아직은 우리가 힘이 약하여 지배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세계 대세에 의하여 나라의 독립은 머지않아 꼭 실현되리라 믿어 마지않으며 대한 남아로서 할 일 하고 미련 없이 떠나가오”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독립된 나라를 다시 김정은이에게 바치려 하니 미련 없이 떠날 수가 없다.

여섯째, 강우규 의사는 “내가 죽어 청년들의 가슴에 조그마한 충격이라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 소원하는 일이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하에서의 청년들은 자신들의 가슴에 조그마한 충격이라도 줄려고 죽으면 또라이 취급 받는 세상이 됐다.

일곱째, 김좌진 장군은 1918년 만주로 망명하면서 “칼머리 바람에 센데 관산 달은 밝구나. 칼 끝에 서릿발 차가워 고국이 그립도다. 삼천리 무궁화동산에 왜적이 왠 말이냐. 진정 내가 님의 조국을 찾고야 말 거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의 교포들은 조국이 무섭고 불안하고, 삼천리 무궁화동산엔 왜적이 아닌 빨갱이들만 우글거린다.

여덟째, 이준 열사는 “한국사람의 혼은 독립자주의 혼이요. 동족애호의 혼이요. 크게 의로운 명분의 혼이요. 일치단결의 혼이요. 건설개척의 혼이요. 내 몸 불살라 죽으면서도 정도를 이루는 혼이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이 혼이 오로지 공산주의 혼뿐이다.

아홉째, 이승만 대통령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뭉쳐도 죽고 흩어져도 죽고, 서 있어도 죽고 , 누워 있어도 죽게 생겼다.

열번째, 박정희 대통령은 빨갱이를 말하면서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미친개에게는 핵미사일 외에는 어떤 것도 약이 안 되게 생겼다.

그럼 이번에는 문재인 정권 출범 후부터 지금까지를 한번 보겠다.

첫째,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우리의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자유민주주의와 경제를 일궈온 나라인데, 지금 자유와 번영이라는 근본 틀이 흔들려 사회주의와 폭망의 경제를 실감하고 있다.

둘째, 문재인 정권은 입만 열면 ‘촛불민심’이니 ‘촛불혁명’이라고 말하면서 대한민국을 붉은 혁명을 통한 사회주의화로 급격하게 이동시키고 있다.

셋째,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과 생각과 이념이 다른 국민들에게는 모조리 ‘적폐’라는 딱지를 붙이고 무자비하게 숙청해버리고, 주류세력과 기존 정책의 전복을 보란 듯이 우리사회 모든 곳에서 행하고 있다.

넷째,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교과서에서 ‘자유’를 삭제 하려고 발부둥치면서, 심지어는 대한민국 건국 세력까지도 부역자로 내몰고 있다.

다섯째, 문재인 정권은 권력으로 국민들의 모든 것들을 다 장악할 수 있다는 전체주의적 발상을 드러낸 채 공수처라는 사법의 옥상 옥을 만들어 사법 권력까지 확실하게 손아귀에 넣으려 한다.

여섯째, 문재인 정권은 9.19군사합의라는 김정은의 거짓 약정에 속아 스스로 국방을 해체하고, 국가 안보까지 알아서 허물어버림으로써 국민들의 반공의식을 완전히 바닥까지 끌어 내렸다.

일곱째, 문재인 정권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켜 준 한미동맹 강화보다는 친중과 친북으로 3대 세습체제 독재 DNA 소유자 김정은의 대변인 역할에는 올인 하고 있다.

여덟째, 문재인 정권은 ‘친 노조 반 기업’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이 무너지고 있고, 산업생산 감소와 설비투자 대폭 감소가 눈에 두드러지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우리경제는 좋아지고 있다”고 뻔뻔하게 말한다.

아홉째, 문재인 정권은 미국과 일본은 지금 최대의 경제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최악의 경제 상황임에도 오로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부여잡고 기업들은 옥죄고 닦달하고, 세금이라는 명분으로 국민들의 주머니만 턴다.

열번째, 문재인 정권은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과 위기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통일 환상의 집단 체면에 걸려 문제는 내로남불, 책임은 우둔한 야당과 국민에게 전가한다.

이 정도면 다행인데 역사관도 빵점이다.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이 잠든 현충원에서 민족의 원수 6.25전범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라고 추켜세우지 않나, 6.25전쟁을 일으킨 북한을 몇일 전 스웨덴 오솔로 연설에서는 “남북은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 없다”며 6.25를 ‘쌍방과실’로 왜곡까지 했다.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한국당 의원들의 발언만 망언으로 씹어대는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비판 한마디 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이 바로 문재인이 말하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아닌지. 그것도 아니라면 우리가 우려하는 낮은 연방제의 공산사회나, 지금 완전히 망가진 나라 베네수엘라가 문재인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의 모델인지도 여전히 궁금할 따름이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어떻게 된 나라가 이런 지경까지 왔음에도 돈 많은 자, 많이 배운 자, 높은 벼슬했던 자는 물론 심지어는 법조인, 학자, 언론인, 지식인, 지성인, 대학생까지 적폐청산의 칼에 맞을까 입을 다물고 있다는 사실이다.

거기에 세상과 담을 싼 듯한 무지한 국민들은 나라 기둥이 무너져 내리는지, 나라 곳간이 비었는지, 전방에 철책선은 잘 있는지, 옆집 가게는 잘 돌아가고 있는지, 세금은 얼마나 올랐는지, 나는 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개돼지 취급받고도 희희낙락한다.

뿐만 아니다. 10대, 20대, 30대 젊은이들은 전교조 교육에 완전히 세뇌당해 문재인 정권과 좌파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표퓰리즘의 마약을 발라 뿌려대는 돈 몇 푼에 청춘을 저당 잡혀 혓바닥만 날름거리는 배짱이 신세가 됐다.

지금의 현실에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젊은 세대를 향해 미래의 어두운 대한민국은 너희들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하니, 한국이 살기 어려우면 다른 나라 가서 살면 된다는 식이다.

그러니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 6.25 및 월남전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나라 꼬라지를 보면서 한숨만 내쉬고 있는 것이다.

선열들이 목숨 받쳐 지켜 온 나라를 문재인부터 혼을 잃은 젊은 아이들까지 집단으로 망상과 환상만을 쫒고 있으니 어쩌면 문재인이 말하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는 정신이상자가 돼야만 느끼는 그런 나라가 아닌지 누가 아시는 분 있으면 답변 좀 해달라.

이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너무도 많이 접해서 어지럽다. 멀미가 날 지경이다. 브레이크 없는 무면허 과속질주를 일삼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질질 끌려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왜 홍콩시민들이 부럽기만 하다.

어떻게 된 것인지 문재인 정권 출범 후부터 이 시간까지 나라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정치는 4류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빈사 상태를 면치 못하고, 노조는 조폭보다 더한 깡다구로 공권력을 주먹으로 강타하고, 법은 우회전 깜빡이가 고장 났는지 오로지 좌회전만 하고 있고. 언론은 사라진 난지도 쓰레기장 속에서 건저 왔는지 쏟아내는 꿀통에 빨대 꽂은 뉴스가 나라 말아먹기 십상이다.

주말이면 서울 도심은 좌우 할 것 없이 집회 경연대회를 방불케 하고, 군은 북한 배가 강원도 삼척 앞바다까지 밀려 내려와도 모른 채 20세 이하 축구 결숭전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고, 군을 이끌고 가는 장성들은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대도 골프장에서 킥킥 거리며 골프채를 휘둘렀으니 김정은이가 안 쳐들어온 것도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국민들은 죽겠다 아우성인데, 너무 살기 고통스러워 가족 전체가 집단자살을 선택하는 이런 나라는 모른 척하며 국민들 약 올리는지 북한이 받기 싫다는데도 800만 불이나 안겼다.

좀 만나 달라고 하소연해도 오지랖 떨지 말라고 하는 김정은을 향해 해외로 나가서까지 국제적인 쪽을 무릎 쓰고 “제발 좀 만나 달라”며 애걸복걸 간청을 하는 것을 보면 눈물겹다.

나라 운영 미숙으로 온통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 경제구조를 만들어 놓고, 그것조차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메우려고 추경 좀 처리해 달라 국회에 목을 매는 문재인 정권.

경제가 너무 개판이 됐다며 ‘경제청문회’부터 하고 추경처리 하자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조건없이 들어오라”고 윽박지르는 것도 모자라 한국당을 제외하고 국회를 열겠다는 똥배짱의 민주당.

이 정권이 출범하고 육군 병력 48만명과 맞먹는 47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해도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경제는 잘 돌아가고 있다”고 믿는 문재인.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경제 토론회에서 최인 서강대 교수와 김용민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가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과속 인상,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 등 과도하게 시장개입적인 정책을 강행했기 때문에 일자리 참사가 일어났다”고 지적해도 들은 척 만 척하는 나라.

국민 여러분 나라가 왜 이렇게 됐는가. 문재인 정권이 못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무관심한 국민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국민들 스스로가 물어야 한다. 문재인 정권에도 물어야 하고, 국회에도 물어야 하고, 무엇보다 “이게 나라냐”하면서 촛불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촛불세력과, 촛불 든 죄로 문재인을 지지한 국민들이 책임져야 한다.

지금 청와대, 국회, 정부청사, 세종문화회관 앞, 각 관공서 앞에 가 보라. 문재인을 앞장서 지지하고 촛불 들고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던 인간들이 지금 문재인 물러가라고 진을 치고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한번 물어보자. 이 자들이 과연 이런 지랄병 할 자격이 있는가. 오히려 이런 자들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인간들 아닌가. 엄격히 따지면 이 자들은 모두 문재인 정권과 국가를 파탄내고 있는 공동정범 아니낙.

다시 묻는다. 야! 이 촛불 종자들아. 그렇다면 “이건 나라냐? 이 쪼다샘플 불합격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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