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2019 키스톤 심포지엄에서 ABL301 발표
에이비엘바이오, 2019 키스톤 심포지엄에서 ABL301 발표
  • 심상훈 기자
  • 승인 2019.06.1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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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파킨슨 치료제 대비 ABL301의 뛰어난 효능 자신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이사가 미국 현지시간 18일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세계적 국제학술대회 ‘2019 키스톤 심포지엄(Keystone symposium)’에서 파킨슨 병 치료 이중항체인 ABL301의 최신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ABL301은 파킨슨 병의 중요 인자로 생각되는 알파-시뉴클레인 (alpha synuclein)에 대한 치료 항체다. 알파 시뉴클레인은 원래 뇌에 존재하면서, 신경전달물질의 전달에 필요한 단백질로 알려져 왔는데, 알파-시뉴클레인의 비정상적인 응집체 (aggregate)가 뇌세포의 사멸을 일으키는 것이 파킨슨 병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또한 ABL301은 중추신경계 약물의 뇌 전달을 저해하는 혈액뇌관문 (blood-brain barrier) 통과능이 기존 항체보다 우수하다. 현재 98% 이상의 약물은, 그 크기에 상관없이 이 혈액뇌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액뇌관문의 통과능이 충추신경계 치료제 개발 성공의 큰 열쇠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ABL301 관련 신규 데이터에서는 ABL301 이중항체의 탁월한 응집체 선택성이 발표될 예정이다. 알파-시뉴클레인은 단일체(monomer) 형태로는, 정상인의 뇌, 혈액 등 신체 여러 곳에서 폭넓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만일 항체 의약품이 정상 단일체와 병에 관련된 응집체에 모두 결합한다면 결론적으로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응집체에는 적은 양의 약물만이 도달하게 된다. ABL301은 데이터 분석 결과, 현재 임상 중이거나 임상 예정인 경쟁사 항체들 대비 뛰어난 응집체 선호도를 보였다. 이는 ABL301은 정상적인 단일체가 아닌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응집체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경쟁항체 대비 월등한 효능을 가짐을 시사한다.

ABL301의 향상된 혈액뇌관문 통과능은 치료 항체에 결합된 일종의 ‘혈액뇌관문 셔틀(BBB shuttle)’ 항체를 통해 이루어진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키스톤 심포지엄에서 이미 치료항체의 혈액뇌관문 통과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1세대 혈액뇌관문 셔틀보다 월등히 발전한 2세대 혈액뇌관문 셔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혈액뇌관문 셔틀이 결합된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는 파킨슨병 모델 마우스 피하에 투여됐을 때, 알파-시뉴클레인 단일 항체 대비 월등히 높은 정도로 뇌 내의 알파-시뉴클레인 단백질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ABL301은 알파-시뉴클레인 응집체에 대한 선택적 결합과 혈액뇌관문 통과능이 경쟁사 항체 대비 탁월하기 때문에 뇌 안의 질환 타깃에 보다 많이 도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결국 경쟁사 항체 대비 우수한 치료 효능을 보일 것이다.”라고 이번 실험 결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9년 3분기에 해당 이중항체의 영장류 혈액뇌관문 통과능 테스트, 세포주와 공정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오마커 연구를 선도적으로 시작해 복잡한 중추신경계 약물 임상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ABL301은 최근 ‘바이오 USA’에서도 기존의 관심을 가지고 있던 5개의 글로벌 제약사 외 추가적인 미팅 요청이 쇄도하며 총 8개에 달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에이비엘바이오의 혈액뇌관문 기술에 관심을 보인 글로벌 중소기업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더 늘어난다. 또한 몇몇 기업들은 ABL301의 라이선스 논의를 직접적으로 요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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