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CF 소속 이강인이 누나 2명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17일 진행된 2019 피파 U-20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준우승 환영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사회자는 이강인을 향해 "SNS를 통해 질문을 받아보니 누나 2명이 있다고 들었다"며 "누나에게 소개해도 괜찮을 것 같은 진짜 괜찮은 형들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진짜 솔직히는 아무도 안 소개시켜주고 싶은데"라며 망설이던 이강인은 "진짜 소개를 시켜줘야 한다고 하면 (전)세진 형 아니면 (엄)원상이 형이다"고 답했다.
이강인은 이유를 묻는 사회자의 말에 "최고로 그냥 정상인 형들이다"며 "나머지는 비정상이어서 좀 부담스럽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U-20 월드컵에서 피파 주관 단일 대회 한국선수 최다 도움 기록 세우면서 역대 U-20 월드컵에서 18살의 나이로 골든볼을 받는 4번째 선수가 됐다.
꼬마 시절부터 축구에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보였던 이강인은 누나와의 태권도, 축구 대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누나들 역시 태권도 관장 출신인 부친을 닮아 운동에 타고난 재능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축구를 위해 누나를 비롯한 가족들이 스페인으로 이주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페인에서 이강인의 귀화를 제안했으나 이강인가 부친은 귀화에 대해서는 고려해본 적 없음을 드러냈다.
이강인의 부친은 "우리는 귀화를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한국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 역시 한 인터뷰에서 "한국사람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14년 전인 2005년 리오넬 메시에 이은 골든볼 수상 선수가 된 이강인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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