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각) 폭스 뉴스(FOX News) 프로그램에 출연, 최근 홍콩에서 일어난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안(일명 : 중국 송환법)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하순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문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의 용의자 인도를 가능하게 하는 개정안을 둘러싸고는, 폼페이오 장관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의 크기에 놀랐다며 양측이 해결을 위해 나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홍콩 당국과 중국에 대한 명확한 비판은 그동안 피해 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적극적으로 인권을 옹호해 왔다"면서,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데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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