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의 해'라면서···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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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문의 해'라면서···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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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끼가 잔뜩 껴 “언제 썩은 냄새가 날지?” 걱정
물이끼가 잔뜩 껴 있다.
물이끼가 잔뜩 껴 있다.

2019년은 대전 방문의 해다.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 기념의 해이기도 하다. 여기 저기서 크고 작은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고 열릴 예정이다.

그런데 대전의 중심이라고 할 대전천 특히 목척교 아래가 엉망이다. 목척교 아래 바로 위쪽에는 작은 인공호수가 만들어져 있다. 떠도는 말로는 여기에 흐르는 물을 “대청댐에서 공수해 온다”는 말도 있다.

만들고자 정성 많이 들였다. 인공호수를 거친 물은 대전천으로 흐른다. 흐르는 곳까지 인공으로 수로를 만들어 그 양옆에서 발은 담그도록 해 놓았다. 서울  청계천에 만들어진 것과 같은 용도다.

물이끼가 잔뜩 껴 있다.
물이끼가 잔뜩 껴 있다.

다만 대전의 물은 더러워 발을 담그기가 겁이 난다. 청소를 안 한 탓이다. 물이끼가 잔뜩 끼어있다. 인공호수도 청소를 안 해 냄새가 날 지경까지 됐다.

시민들은 "이래놓고 어떻게 방문하는 손님을 맞겠다”는 것인지 한심할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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