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이 망극하여 다들 제정신이 아닌 듯 하다.”
박선영 물망초 회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 이희호 여사가 평생을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해오셨다고 전 국민에게 분향과 애도를 강요하더니 이제는 반인도적 범죄의 대표주자가 보내온 조화를 영구보존해 대대손손 유물로 간직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이사장은 “가장 반여성적인 인권관에 따라 여성의 성 노예화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고모부까지 고사포로 공개 처형한 독재자가 보내온 조화를 두 손 가지런히 모으고 청와대 안보실장이 친히 납시어 받아오더니 그것으로도 모자라 영구보존해 안겨드리겠다니 이건 3대를 멸해도 부족할 역적같은 짓”이라고 꼬집었다.
박 이사장은 “평생을 여성인권에 진력해 오셨다는 그분께 가장 반여성적인 자의 조화를 영원히 바치겠다니 이게 가당키나 한 일이란 말인가”라며 “그 조화가 국민 눈에는 절대로 뜨이지 않아야 국민 정신 건강상 이로울 것”이라고 쓴 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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