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인 그룹 업텐션 출신 티오피미디어 이진혁 연습생이 역대급 하드캐리 무대를 보여줬다.

14일 Mnet '프로듀스 x 101'에선 연습생들의 포지션 평가가 공개됐으나 '거북선' 팀의 이진혁 연습생이 부족한 실력의 팀원들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프로듀스 x 101' '거북선' 팀에선 이진혁을 제외하곤 랩·댄스 실력이 다소 미흡한 연습생들이 집결, 이에 그가 센터를 맡으며 "(센터를 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하고 싶진 않았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연습생들은 찾아온 이동욱 국민 프로듀서 대표는 이진혁과 개인 면담을 통해 그를 위로했고 "바른 생각을 가진 친구라 잘 해낼 거라 믿는다"라며 용기를 전했다.

그러나 안무 트레이너들은 '거북선' 팀의 중간 점검을 본 뒤 "이진혁 연습생이 안무를 다 짰으면 나머지는 뭘 한 거냐"라며 독설을 쏟아냈다.

이후 이진혁은 계속해서 쉰 목으로 멤버들을 이끌며 혼자 안무를 창작했으나 다른 연습생들은 진도를 따라오지 못했고 그는 결국 "집중 안 할래? 나도 힘들어"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거북선' 팀의 실제 무대를 앞두고 이동욱 대표는 이진혁을 안아주며 응원의 말을 전했고 이들은 무사히 무대를 마쳐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