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10명 중 6명이 ”양국관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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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10명 중 6명이 ”양국관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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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일본인 호감 역대 최저치 기록

일본에서는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겐론(言論) NPO’와 한국의 싱크탱크 동아시아 연구원(EAI)은 12일 공동 한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일 양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재의 한일관계에 대해 ‘상당히 나쁘다’, ‘대체로 좋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이 양국 모두 60%를 넘어섰다. 특히 일본인은 63.5%로 지난해 40.6%에서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관계에 대해 상당히 나쁘다고 부정적인 답변을 한 한국인은 66.1%로 지난해보다 약 11% 증가했다. 상당히 좋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은 일본인 6.1%, 한국인 3.7% 뿐이었다.

한국에 대해 대체로 좋다고 답변한 일본인은 20%로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한 한국인은 31.7%로 지난해 28.3%보다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인이 한국을 좋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의 음식 문화와 쇼핑이 매력적이기 때문”이었으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역사 문제로 일본을 계속 비난하기 때문”이었다.

한국인이 일본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이유는 “일본인은 친절하고 성실하기 때문”이 가장 많았고, 나쁘게 생각하는 점은 “한국을 침략한 역사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 많았다.

겐론NPO의 대표는 상대국에 대한 인상에 차이가 나는 이유로 여행 경험을 지적했다.

한국에 가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일본인은 22.5%였으며 47.1%가 11년 전에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는 한국인은 42%였으며 70%가 최근 5년 이내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과의 관계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일본인은 미국 67.8% , 중국 5.9% 순으로 많았다. 한국인은 미국 55.5%, 중국 33.3% 순이었다.

군사적 위협을 느끼는 나라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 모두 북한, 중국 순이었지만, 세번째 나라의 경우 일본인은 러시아, 한국인은 일본이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일본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6월 2일까지, 한국에서는 지난달 15~27일까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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