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김한빈)가 지인에게 환각류 마약인 LSD를 구매했다는 정황이 불거졌다.
14일 KBS는 단독 보도를 통해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신저를 통해 지인 한서희에게 마약류 'LSD'를 구매한 구체적인 정황을 밝혔다.
앞서 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와 한서희의 카톡 대화를 공개, 두 사람이 LSD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사실을 보도했다.
당시 카톡 대화에서 비아이는 "세기가 어느 정도야" "너 통해서 사면 싸?" "대량 구매 DC 돼?" "하나만(LSD) 평생 할 거야"라며 마약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한 경찰은 "비아이가 마약을 구걸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매체 이데일리가 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인물이 한서희라고 폭로했으며 한 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비아이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으로부터 협박 및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한 씨는 자신의 마약 혐의로 인한 수사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정황과 금액·거래 장소까지 상세하게 진술했다고 밝혔으나 그는 자신의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는 상황.
현재 한 씨와 비아이, 양현석 대표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찰이 해당 논란에 추가 수사를 진행할지, 또한 또 다른 감춰진 진실이 벗겨지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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