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하야하라” 전광훈 목사 용기있다
“문재인 하야하라” 전광훈 목사 용기있다
  • 조우석 평론가
  • 승인 2019.06.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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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제99회

시청자 여러분, 오늘 굿뉴스다. “문재인 하야하라”고 시한을 정해 선전포고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용기있는 최후통첩에 다 죽어가던 개신교가 깨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 물론 개신교가 모두 깨어난 것은 아니고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지만, 최악의 문재인 집단과 물러설 수 없는 싸움 한 판이 시작됐다는 것만으로 훌륭하다. 왜 이렇게 판단하느냐?

이 자리에서 단언하지만 문재인의 좌파 독재를 더 이상 두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한 기독교가 정의롭지 못한 빨갱이 정부와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이고, 때문에 어차피 이번 싸움은 끝장을 볼 수밖에 없다. 먼저 싸움을 건 것은 물론 문재인이다. 사실상의 붉은 주사파 정부인 그들이 대한민국과의 싸움을 자청한 것이고, 동시에 하나님과 싸움을 자청한 것이 먼저다. 전광훈 목사의 한기총은 오냐 하고 받아들인 것에 불과하다. 사실 문재인 정부는 성격 자체가 좌익혁명이라서 기독교와 부딛칠 수밖에 없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언론-군대-사법부-공무원-시민단체 등 모든 게 머리를 조아리고 협력하고 있는데 하나 남은 기독교가 다 죽어가다가 머리를 바짝 들고 일어선 것이 바로 이번 싸움이다.

싸움은 6월 5일 전광훈 목사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면서 본격화됐다. 다시 읽어봐도 명문인데, 이렇게 당당한 문건을 근래에 본 적이 없다. 앞대목이 이렇다. “우리 한국교회는 135년 전에 이 땅에 들어와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 6.25, 새마을운동, 민주화의 중심에 서 있었고,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대국이 되기까지 모든 희생에 앞장 서 왔습니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하여 종북화, 공산화되어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때문에 6만 5천 교회 및 30만 목회자를 대표하여 문재인이가 올해 연말까지 하야할 것과, 내년 4월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와 개헌 헌법선거를 실시할 것을 전광훈 목사가 요구했다. 문제는 선언문 발표 뒤 좌파 언론을 중심으로 미친 듯한 반격이 시작됐다는 점이다. "정교 분리 원칙을 어긴 것이다. 한기총 내부에 충분한 합의가 안 된 목소리다. 그래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사퇴 요구 목소리가 나온다"등등이다.

전 목사가 예전 한 목회자 집회에서 '목숨을 걸고 청와대로 진격하자'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고, 특히 "60세 이상 사모님들을 앞세우겠다"며 구체적 선동으로 해석할만한 발언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 기독교 시민단체는 이달 중 를 '내란 선동죄'로 고발할 방침이라는 뉴스도 나오는 판이다. 정치권도 예민해서 민주당 아이들은 “종교인으로서 선을 넘은 망언... 한기총 회장직에서 퇴진하고 회개”하라고 요구했는데 참 가관이다. 더 우스운 것은 정의당 “한국당 황 대표가 이번 사태의 배후조종자”라고 헛소리를 한 것이다. 도무지 이 친구들이 반성할 기미가 없다.

하긴 한기총이 국내 개신교 교단 총 370여 곳 가운데 70여 곳이 가입한 조직으로 교회 30% 정도가 가입된 보수 기독교 단체이고, 때문에 대표성이 여전히 있다는 걸 애써 외면하는 것이다. 1980년대 창립 당시에는 한기총이 한국기독교를 명실상부하게 대표했으나 주요 교단이 빠져 나간 지금 세력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단체가 맞다. 쉽게 말하자. 민노총의 경우 조합원 숫자가 100만 명이 채 안되고 대한민국 내 전체 근로자 2000만 명에 5%가 채 안된다. 그런대도 이 나라를 쥐고 흔드는데 한기총이 30% 기독교를 대표한다는 것은 엄청 난 것이다.

내게 이런 선언문이 기쁜 게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 때문에 종북화, 공산화되어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라고 정확하게 지적한 대목이다. 이 나라 제1야당 자유한국당과 조중동 등 언론들이 한 번도 그렇게 지적한 바 없이 막연하게 좌파 독재라고 말하는 데 한기총과 전광훈 목사가 본질을 찌르고 들어가니까 더 없이 개운하고, 신자들이 각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시청자 여러분, 다시 한 번 묻겠다. 아직도 문재인 정부가 선진화 개혁 민주화를 위한 정부라고 착각을 하고 있습니까? 굳이 답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온 언론이 한기총을 공격하자 그러자 다시 터져나온 게 6월 8일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국가적 탄압에 대한 성명서’인데, 이게 더 명문이라고 저는 본다. 첫 문장이 “저는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 본 훼퍼의 길을 선택했습니다”는 대목인데, 문재인과의 싸움에 죽기를 각오했다는 선언 그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니다. “독일의 국가와 교회가 선동자 히틀러에게 속아 제2차 세계대전의 피의 바다로 몰려가는 현상을 보고, 그 당시 독일의 신학자요 목회자였던 본 훼퍼는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는 유명한 말로 히틀러와 독일 국민들을 책망했습니다. 지금 저의 심정은 히틀러의 폭거에 저항하며 독일과 유럽의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본 훼퍼와 같은 심정입니다“

얘기 다한 것이다. 덧붙이고 말게 없다. 전 목사의 심정을 느끼셨느냐? 나도 마찬가지 심정이다. 이렇게 후련할 수가 없다. 오늘 방송에서 나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괜히 남의 등을 떠밀자는 게 아니다. 전 목사의 앞으로 행동에 전폭적 지지를 보내며, 그가 위험하면 저도 행동을 함께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저만 그런 게 아니다.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의 유튜브 방송을 접했는데, 그분도 저와 똑 같은 심정이라는 걸 확인했다. (11초 17분~12분 11초 발췌) 오래 전부터 나 혼자 궁금해서 주변에 물어본다. 왜 교회 목사들이 기독교 탄압 앞에 눈만 꿈뻑대고 있느냐? 그들이 하는 게 왜 그렇게 소극적 대응 내지 방관에 거쳐서 그냥 이대로 조용히 죽어가는 것처럼 보이느냐? 서울 강북의 영락교회, 여의도의 순복음교회, 강남의 사랑의교회 같은 대형교회가 모두 없어지고 나중에 그 위에 김일성시설물이 들어서도 좋다는 거냐? 그렇게도 물어왔다. 그게 오버가 아니라는 걸 여러분이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요즘 가장 자주 등장하는 말이 전광훈 목사의 시국선언문이 정교 분리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는 것인데, 그에 대해 한마디를 하는 걸로 오늘 방송을 마치겠다. 왜 우리가 문재인과 싸움을 하는가? 우리가 정치에 개입하는 걸 즐기기 때문에? 그게 아니다. 문재인이 명백하게 헌법적 가치를 파괴하고 있고, 그게 우리 삶의 환경과 국가사회 공동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문제제기일 뿐이다. 때문에 우리의 문제 제기는 정치 개입이 아니고 국가공동체 살리기이고 궁극에서는 이게 신앙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일 뿐이다. 때문에 좁은 의미의 정교 분리 원칙 따위를 들이대는 머저리들은 좀 사라져주길 바란다. 정교 분리 원칙을 들먹이는 당신들은 신학자 본 훼퍼까지 정교 분리 원칙을 어겼다고 공격할 친구들이다. 분명히 밝히지만 한기총의 이번 시국선언문은 신앙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요구이자 대한민국 시민으로서의 의무다.

물론 한기총과 전광훈 목사에게 아쉬움은 없지 않다. 전광훈 대표 회장이 시국선언문 같은 중요한 문건을 임원회의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올려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부 나오는데, 앞으로 그런 소리가 안 나오도록 집안 단속을 해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자유우파와의 연대를 염두에 둔 채 보다 정교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주시길 바란다. 그래야 우리가 승리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조언해드릴 게 있는데, 여기에서 한기총이 문재인에게 머리 숙이면 기독교도 없고 대한민국도 없어진다. 언론이 한기총을 비판하고 정치권이 때린다고 물러서지 말고 끝까지 이 의로운 싸움을 계속해주길 바란다.

※ 이 글은 10일 오후에 방송된 '“문재인 하야하라” 전광훈 목사 용기있다”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 제99회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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