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매니저 김 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MBC 'MBC 스페셜'에선 유진박의 근황과 함께 그가 현 매니저 김 씨로부터 오랜 시간 노동력과 금전을 착취당했다는 의혹이 보도돼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서울시 장애인 인권센터는 지난달 말 유진박의 매니저 김 씨를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매니저 김 씨가 그동안 유진박의 행사비 갈취는 물론, 그의 명의로 사채까지 사용했다는 것.
특히 유진박은 과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공연에서 초점 없는 눈으로 공연을 하며 의문의 'V' 사인을 취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이후 그는 매체 '서울 TV'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동석한 매니저에게 "걔네들(로드매니저)이 나 막 때린 거…말해도 돼?"라며 전 소속사로부터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사건 이후 유진박은 과거 호흡을 맞췄던 매니저 김 씨와 재회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것처럼 보였으나 최근 김 씨가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전해지자 충격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매니저 김 씨는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해당 논란과 관련해 어떤 진실이 드러나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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