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지구와 생명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을 다음달 10일 개관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청사 바로 뒤 연희동 산5-58 일대 1만여㎡(3078평) 239억여원을 들여 2000년 1월 착공하였고,지구의 탄생과 변화, 그 안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다양한 모습과 발자취 등을 담은 박물관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00여㎡(2102평) 규모로 지어진 박물관의 1층 중앙홀에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와 익룡인 프레라노돈의 골격, 쥐라기의 대표적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뼈 등이 전시된다.
1층에는 한강 생태와 서울의 산림생태, 인간의 자연파괴 등을 담은 ‘인간과 자연관’이 마련된다. 2층은 고생대의 생명체와 공룡의 화석, 인류의 진화 등을 다룬 ‘생명진화관’이 있다. 3층은 지구의 탄생과 구조, 지구속 탐사, 다양한 광물과 암석 등을 담은 ‘지구환경관’으로 꾸며진다.
박물관 밖에는 대형 공룡모형과 함께 그 밑을 지날 수 있게 마련된 미끄럼틀은 물론 화석찾기놀이원, 야생초화류 단지, 분수대,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관람료는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65살 이상, 5살 이하 무료)
문의는 02)314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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