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대통령 주재로 김경수 지사와 조명래 환경부장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4회 환경의 날’ 정부 기념식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환경의 날 기념행사로 경남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정부 주관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수소버스 시승, 수소충전소 방문 등을 주요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주제영상 상영, 환경보전 유공자 포상과 기념사 등 대기오염에 대한 일반 국민과 주요인사의 인터뷰, 각 분야 실천영상을 통해서 대기오염 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지구를 오염시킬 수 있듯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되살릴수 있다”면서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같은 국민의 노력과 기대 수준에 맞는 환경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의 실천이 아이들의 미래이며, 오늘의 한걸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 이후 창원컨벤션센터 1층 야외에서는 전국 최초로 창원시에서 도입하는 수소전기시내버스를 기념하기 위한 제막식이 개최됐다.
제막식이 끝나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지사 등 주요 내빈과 일반 시민 등 12명은 수소버스에 시승도 함께 하고 수소충전소에 관한 시설 설치 기업 관계자와 산업부장관이 충전소 현황과 안전성에 대해 논의했다.
수소충전소 설치 기업은 함안군 소재 광신기계공업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핵심장비인 수소압축기를 개발하였을 뿐 아니라 천연가스를 압축할 수 있는 시설도 개발하여 국내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 60%에 보급하고 해외 2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경남도는 환경의 날 정부 기념행사 개최를 계기로 국가 환경보전 정책에 한층 더 적극 동참할 방침이라고 하면서,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지구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세계회의인 1972년 UN인간환경회의에서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고 세계 환경의 날을 제정키로 결정함에 따라 같은 해 UN 총회에서 UN인간환경회의 개최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였고 우리나라는 1996년에 같은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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