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가 최근 글로벌국제학교와 한국어교육현장 실습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이은경 한국어학과장과 박수연 교수, 글로벌국제학교의 오세련 교수, 오정옥 교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서울에 오지 않고도 부산에서 한국어교육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학부속 한국어교육기관의 성인 학습자들뿐만 아니라 국제학교의 청소년 중도입국학생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게 됐다.
오세련 글로벌국제학교 교장은 “글로벌국제학교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인가받은 다문화(중도입국)학생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중도입국학생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된 삶과 사랑을 실천하며 자주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창 예민한 시기에 낯선 한국 땅에 와서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느라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는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런 시기에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예비 한국어교원들의 실습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은경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장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역사문화체험, 이중언어 강사(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를 통한 학생의 적응력 향상과 학부모 상담이 같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상적인 대안교육의 모형인 글로벌국제학교와 실습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등으로 한국어 학습자가 다양해지는 시대에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게 되어 학생들의 전문적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는 이번 협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학생들을 위해 공책, 포스트잇 등을 후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세종대,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등 지역별로 거점 기관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향후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에서도 실습이 가능하도록 실습 기관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2019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