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국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사업비 10억 2천만 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60대를 보급완료했으나, 이후에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많아 이번 2회 추경에서 30대분 사업비 5억 1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은 한 대당 1,700만원(국비 900만원, 도비 300만원, 시비 500만원)으로, 시는 국비 지원금이 작년 12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300만원이 줄어들었지만 시비를 작년대비 200만원을 더 많이 책정해 전기 자동차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이번 추경에 2천 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처음으로 전기이륜차 10대도 함께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기이륜차는 차종에 따라 2백 23만원부터 최고 3백 5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진주시에서는 올해 시범사업인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에 있어 시민들의 요구가 많을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이륜차 보급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보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6월 3일부터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진주시청 환경관리과(☏055-749-8640)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환경부에서는 전기자동차의 구매자 또는 소유자가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사업을 신청할 경우 지원하고 있다.
일반주택의 경우 전기자동차를 구매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130만원 정도로 2019년까지만 지원된다고 전했다.
반면 공동주택 거주자는 입주민 간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주택 관리주체 등에 충전기 설치관련 동의서를 구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충전소 설치 신청은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로 문의할 수 있다.
아울러 진주시에는 35개소의 공용충전시설을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2019년 추가로 상대동행복지원센터와 진주성주차장에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소 정보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사이트를 이용하면 실시간 검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뿐 아니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어린이집 차량 LPG 전환사업은 물론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와 마스크 보급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공기 질이 급격하게 나빠질 경우 시민들도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과 마스크 착용 후 외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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