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친환경농업연구센터 '기능성 미생물 발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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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친환경농업연구센터 '기능성 미생물 발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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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보한 미생물은 항균 활성을 가지는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Bacillus amyloliquefaciens)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 이하 센터)가 최근 순창군 전통 발효식품 및 관내 토양에서 농작물 병해충 방제와 작물 생육 증진에 우수한 기능성 미생물을 발굴해 화제다.

센터가 확보한 미생물은 항균 활성을 가지는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Bacillus amyloliquefaciens).

여기에 땅심증진 및 난분해성 유기물의 가용화가 뛰어난 효모균인 카자흐스타니아 세르바찌(Kazachstania servazzii), 데바리오미세스 한세니(Debaryomyceshansenii) 및 유산균인 엔테로코쿠스 페시움(Enterococcus faecium) 3가지를 더해 총 5가지다.

바실러스 벨레젠시스와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 균주는 항균활성화 실험 결과 고추 탄저병의 균사생장 억제를 30%, 시들을 병을 31% 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효모균인 카자흐스타니아 세르바찌와 데바리오미세스 한세니, 유산균인 엔테로코쿠스 페시움은 가축 소화기 질병 예방과 사료 소화효소 생산촉진, 축사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뛰어나 축산 농가에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연구 성과를 이뤄낸 배경에는 지난 2017년에 개소한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의 역할이 크다. 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박사급 연구인력을 신규로 채용해 전문성을 더하면서, 농작물에 유용한 미생물 발굴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신규 분리한 유용미생물의 기능성효소인 키틴 분해효소, 셀룰로우스 분해효소 등의 활성, 작물병해충 방제 활성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고추 작물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의 고추 생육 증진 활성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친환경 농업분야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이번에 발굴한 기능성 미생물은 순창군의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해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을 보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농업미생물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센터는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현재의 농약사용량의 50%를 줄인다는 목표로 농업인 맞춤형 유용미생물 연구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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