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2일 군인 가족들의 예술 공연을 관람했다며 숙청설이 나오던 측근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도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 회담 결렬의 책임으로, 강제노동을 하게 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었으나, 김영철의 건재가 확인된 셈이다.
조선일보는 북-미 정상회담 사전 협상에 나선 김혁철 국무위 대미정책 특별대표가 총살형에 처했다고 보도했지만 한미 양국 정부는 아직까지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처형됐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으며, 국무부도 ”언급하지 않겠다“며 입을 다물고 있는 중이다.
김정은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동석자로서 최측근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조선노동당 간부를 열거하면서, 김영철의 이름도 전했다.
한편, 김영철 부위원장의 동정이 확인된 것은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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