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5월 31일 오전 11시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비 예산 확보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예산 특별 교육은 담당 공무원이 국·도비 확보 매뉴얼을 숙지해 사업시행 초기부터 국·도비 예산 확보에 목적을 두고 체계적·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부하여 효율적인 국·도비 확보에 적극 활용토록 했으며, 예산 특별교육은 읍면동장과 팀장, 실무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시 예산의 현주소를 직원들에게 알리고, 중장기 계획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국·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시는 매년 보조사업, 인건비, 법정운영경비 등 경직성 경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향후 인구감소 및 경기침체 등으로 자체수입은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당면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안정적인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전행정절차, 국·도비 확보 방안, 사업추진 절차 등 국·도비 확보 매뉴얼을 한눈에 알기 쉽게 교육했다.

또한 정부 부처 예산편성 방향에 정확한 타겟을 설정하고 관련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가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발굴부터 국회 예산반영까지 단계별 체계적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국회의원·도의원·향우공무원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규일 시장은 “각종 현안 사업, 일자리창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부강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도비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모든 공무원이 한발 더 뛰는 적극적인 행정과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국·도비 확보 사업을 지난 4월말 중앙부처에 제출한 이후 조 시장과 간부공무원이 앞장서 경남도,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