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대표부 “고위급 안전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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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대표부 “고위급 안전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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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국과의 관계위원회’에 긴급회의 개최 요청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가 최근 중대한 범죄로 인해 자국 고위급 관리의 안전 문제가 생겼다며 ‘유엔 주최국과의 관계위원회’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일 전했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지난달 ‘유엔 주최국과의 관계위원회’ 의장인 유엔 주재 키프로스 대표부에 보내 대표부 소속 고위급 관리가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범죄를 당했다면서,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가능한 한 조속히 ‘유엔 주최국과의 관계위원회’ 긴급 회의 개최를 의장인 키프로스 대표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주장한 고위급 관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떠한 안전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북한이 공식적으로 파견한 미국 뉴욕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소속 북한 외교관은 김성 대사와 김인룡 차석 대사를 포함해 총 9명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외 주재 북한 대사관에 탈북자 및 인권단체들이 침입하고, 낙서를 하거나, 전단지를 살포하는 등의 사례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어, 이번에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측이 거론한 ‘고위급 관리의 안전 문제’가 무엇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최근 반북 단체인 ‘자유조선’은 지난 2월 스페인(에스빠냐)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을 침입해 정보 등을 탈취하고, 지난 3월에는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외벽에 낙서를 하기도 했다.

특히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가 위치한 뉴욕 맨해튼 소재 건물은 일부 탈북 및 인권 단체들이 시위를 종종 개최하고 있는 곳이기다.

이와 관련해, ‘유엔 주최국과의 관계위원회’의 의장인 키프로스 대표부는 지난달 31일 ‘유엔 주최국과의 관계위원회’ 긴급회의가 언제 개최될 지에 대한 정보는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키프로스 대표부는 “회의에서 논의된 문제에 대한 추가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017년 7월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외교 행낭을 미국 측에 강탈당했다면서 ‘유엔 주최국과의 관계위원회’ 회의를 요청했고, 이후 개최된 회의에서 “미국이 강탈한 외교신서물을 무조건 즉시 반환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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