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눈물만 흘려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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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눈물만 흘려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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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당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 대책회의를 마친 후 눈시울을 붉혔다.

자유한국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한국전력 등 관련 부처 차관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조치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의에 앞서 각 부처 및 기관은 한국당 측에 ‘불참’을 통보했고, 결국 한국당 홀로 회의를 개최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회의실을 가리키며 “이걸 보고 판단하라”고 말한 뒤 취재진을 향해 “오늘은 너무 섭섭하다. 자세한 내용을 다 알려주겠다고 회의를 하자는데…. 국회 정상화 압박하려고 야당에 공무원들을 안 보내도 되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눈물은 외면해도 되느냐. (산불피해 지역에) 두 번 갔다 온 사람으로서 그분들의 눈물을 잊을 수 없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 원내대표의 눈물의 원인과 의미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나 한가지는 분명하다”고 적었다.

박 이사장은 “여당은 제1야당인 한국당을 초지일관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적반하장격으로 한국당에 대한 집중포화를 시작했으며, 한국당의 산불대책회의에 행정부 차관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국회와 대통령, 행정부까지 똘똘 뭉쳐서 한국당을 조롱하며 침을 뱉고 뺨을 때린 격”이라고 풀이했다.

박 이사장은 “국가이기를 포기한, 반역자같은 얼치기 정권으로부터 뺨 맞고 얼굴에 침까지 뒤집어쓰는 조롱을 당하고도 눈물만 흘려서야 쓰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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