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풍년기원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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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풍년기원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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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 대보름행사
ⓒ 이화자^^^
정월 대보름
가장큰 보름이라는 뜻의 음력 정월 보름인 1월15일을 말한다. 대보름날은 우리 민족의 농경 사상을 반영한 명절로 다체로운 민속이 전한다. 대보름날의 각종 풍속은 전체 세시풍속 중 1/4이 넘을 정도로 풍부한데 설 풍속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가보리 타작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수수깡으로 보리모양을 만들고, 쟁기도 만들어서 거름에다 꽂아놓으면 아이들이 보리타작을 하러온다며 회초리를 들고와서 마구 두드린다. 어른들은 그 두드려 놓은 것을 모아서 불을 질러 거기서나온 재를 모아 종이에 싸두었다가 봄에 보리밭에 거름으로 뿌린다. 이는 보리 풍년을 위한 모의 농작이다.

동제
동제는 마을의 조상신에게 마을사람들의 연중무병과 평온무사를 비는 제사이다. 제단을 준비하고 솔가지를 끼운 금줄을 쳐 잡인의 출입을 막는다. 제주(祭主) 는 마을 사람중에서 연로하고 상기(喪期)에 있지 않은 사람으로 정 하고 수일전부터 목욕재계하고 육류를 먹지 않으며 상인(喪人)이나 병자를 만나지 않는다. 제사는 보름날 자시(子時)에 동신제문(洞神祭文)을 읽고 제사를 지낸다.

귀밝이 술
보름날 아침에는 찬 술을 마시면 귀가 밝이지고 한 해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을뿐 아니라 기뿐 소식만 듣게 돤다고 하여 이명주(耳明酒)라는 귀밝이 술을 마신다. 귀밝이 술은 아녀자도 마신다.

대동회
향촌의 마을 자치회의 기구로 마을의 대소사(동제,수로,농로,친목,제해대책, 풍기,행정,민선,품앗이,임금,부조,계몽,오락,규칙제정,임원보수,구휼,등 모든 동사(洞事)를 결정하는 자치기구로 마을회의,대동회,대동회의 등이라고도 하며 농촌 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협동조직이다.

윷놀이
윷놀이 는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로 보통 설날, 정월 대보름에 많이 하는데 윷놀이는 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농부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고 풍년을 점쳤다고 한다.

투호놀이
화살을 일정한 거리에 놓인 병(또는 항아리)속에 넣어서 승부를 가리는 놀이로 두 사람이 서로 마주서서 10걸음 정도 떨어져 있는 병 속에 푸른 살과 붉은 살을 던져넣은 뒤 병속의 화살수로써 승부를 결정한다. 조선시대에는 조정에서 정월 첫 사일(巳日)과 중양절(重陽節)에 노인들을 예우하는 기로연(耆老宴)을 베풀고 이 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줄다리기
줄다리기는 보름,단오,추석 등에 시행되는 집단놀이의 하나로 두패로 갈라져 굵은 줄을 서로 당겨 자기편으로 끌어온 쪽이 이기는 놀이이다. 줄다리기의 줄은 짚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며 짚이나 띠는 토지, 다산성의 열매를 맺는 식물이라 아이의 출생을 돕는 신으로서의 기원의 대상으로 취급되었다.

지신밝기
지신밝기는 정초부터 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고 축원하는 풍습으로 정월 대보름날 다리를 밟으면 1년 동안 다리 병이 없고 열두 다리를 밟아 지나가면 열두 달의 액을 면한다고 한다.

달집태우기
정월 대보름에는 소나무를 베어다 세우고 그 위에 가가호호에서 모아온 짚단을 세우고 새끼로 붙들어 매어 달집을 만들고 달이 막 뜰때 불을 붙인다. 이때 불이 잘 타야만 마을사람들은 농악을 울리며 달집둘레를 돌며 즐겁게 춤을 추고 환성을 지르며 한바탕 즐겁게 논다, 달집이 훨훨 잘 타야만 마을이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고 하며. 만일에 달집이 기만 나고 도중에 불이 꺼지거나 잘 타지 않으면 마을에 액운이 들고 농사도 흉년이 든다고 믿고 있었다.

영덕군 남정면 도천리에서 위와 같은 전례 행사를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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