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陷穽)이요, 팽(烹) 공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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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陷穽)이요, 팽(烹) 공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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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의 추악한 비밀 암수(暗數)중에 토사구팽(兎死狗烹)하는 공작 가운데는 적당(敵黨)에게 공격의 타켓을 내주는 공작이 세상에 전해온다.

그 넓은 강남의 식당가에서 徐국정원장을 식사자리에 불러놓고 특종을 갈구하는 기자들에 타켓으로 내놓는 듯한 공작은 비정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기자들이 사전에 식당가 주변에 잠복형사처럼 포진하듯 하고, 벌떼같이 달려들어 서원장에게 의혹을 질문하고, 제1야당은 의혹으로 분노하여 서원장을 중앙지검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이 또한 비정한 한국정치에 비정한 제행무상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徐원장은 불교식으로 말한다면, 벌써 공직에 인연이 다 되었다는 말인가? 그냥 곱게 떠나도록 설득하고 두둑한 전별금(餞別金)도 준비해야지 식당에 함정을 팔 것은 무에 있는가?

徐원장은 文대통령의 집권초기에 국정원의 개혁을 신신 당부받은 국정원에 청춘을 바친 사람이다. 文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徐원장은 국정원에 적폐개혁을 실천해야 했고, 결론은 국정원의 많은 요원들이 강압수사에 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고, 적폐대상으로 강제로 길거리로 내쫓긴 것은 이미 언론보도에 있는 보도이다. 徐원장 재직 시에 국정원의 국내부서가 사라지고, 국내부서 일부 요원들은 경찰청에서 기숙하듯 눈치보고 숨죽이고 산다는 첩보이다. 국정원의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국정원은 미국의 CIA같이 미국을 수호하는 비밀의 중추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미국을 지탱하는 중추 기관은 CIA와 FBI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은 문민 대통령부터 한국을 수호하는 국정원의 메인 서버를 좌파들이 마음대로 열어보고 다음과 같은 일을 자행했다고 힝설에 전한다.

첫째, 국내 골수 김씨 왕조의 충성파의 명단과 행적인 파일을 소각해버렸다는 설, 둘째, 북한의 주요부서에서 일하면서 대한민국에 협조하는 인사들의 파일을 북한 보위부에 통보했다는 항설이 있다. 오죽하면 한국정부에서 대통령이 방귀만 뀌어도 북에 직보가 되고, 한국정부에 미국정부가 보안사항을 주면, 평양에 직보된다는 항설도 있다. 文대통령은 집권하자마자 국정원을 손보고 국정원 국내부서를 폐지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위대한 결단이었을까.

오죽하면 기무사 김모(某) 사령관은 법원의 구속영장도 없이 수갑을 채워 마치 개끌고 다니듯 얼마나 큰 고통을 주었으면, 정든 처자를 남겨놓고 투신 자살을 택해야 했을까.

대한민국 대통령만 되면 어떻게 하면 과거 대통령들 보다 검은 돈에 깨끗한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치를 잘 해볼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하는 데, 친북 대통령들은 대통령만 당선되면 대부분 북의 보급관, 대변인 노릇를 해온다는 비판을 받는다.

첫째, 북의 세습독재자들이 싫어하는 국정원, 기무사를 잔혹하게 손보는 것이요, 둘째, 국민혈세를 수탈하듯 하여 평화를 구걸하며 대북퍼주기를 하는 것이다. 셋째, 국민혈세로 국내 좌파 지원하기, 넷째, 과거 보수정권이 이룩한 업적을 적폐로 몰아 망치는 것이다. 다섯째, 한-미 동맹 보다는 러-중-북에 국민 혈세를 바치려 몸부림을 치고 있다. 국민 복지와 청년 등 일자리 창출은 쥐꼬리 같을 뿐이다. 오직 대한민국 국민 돈을 몽딸 수탈하듯 하여 대북퍼주기만 총력해야 남북평화를 이룩한 대통령 노릇이라고 자위(自慰)하는 것이다.

전해오는 항설(巷說)에는 이 모든 잔혹한 적폐수사와 함께 친북 대북퍼주기 정치의 핵심은 文대통령이 아닌 과거 골수 좌파 운동권으로 감옥에 갔고, 서울대에서 강의를 하던 미남교수가 총지휘한다는 설이 파다하다. “믿거나 말거나”, 또 “아니면 말고”의 항설이겠지만, 그가 조만간 적폐대상이 되어 철창속에 갇히는 것은 오는 총선에 보수우익이 과반수로 승리한다면, 인과응보의 시대는 바로 온다는 항설이다.

이제 文정부에 대한민국 번영을 바라는 국민들은 그리 흔하지 않다. 우선 전국의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농어촌 빈민들이 중국의 백가쟁명(百家爭鳴)하듯 봉기해야 전쟁이 없이 유일하게 살 수 있는 구명책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일부 종교인은 부지기수이다. 얼마나 생활고에 고통을 받았으면, 한국의 일부 젊은이들은 김씨 왕조처럼 평등하게 배급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겠는가? 오는 총선에 또다시 친북 좌파들을 압도적으로 선택한다면, 차라리 김정은을 한국의 국가원수로 모시는 게 낫다는 보수 노애국자의 통탄이다.

국정원의 적폐개혁을 文대통령의 주문대로 완수한 徐원장은 함정과 팽(烹)작전에 빠진 것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특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일부 언론사들이 徐원장의 해임과 자진사퇴를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이 무슨 짜고 치는 고스톱같은 전략인가?

결론과 제언

동서고금에 인재를 마음대로 이용해먹고 토사구챙(兎死狗烹)식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文대통령 임기내에 국정원장, 장관, 청와대 수석 등 감투를 바라는 충신인척 하는 인재들은 부지기수일 것같다. 벌써 국원원장 자리를 구하기 위해 다투워 간구하는 자들이 있다는 어느 언론사의 귀뜸이다. 동타지옥(同墮地獄)하듯, 文대통령 시대에 고관의 감투를 쓰고 검은 돈을 몽땅 챙기겠디는 인물은 없었으면 한다. 한국정치는 미국정치처럼 미국의 번영을 위해 공화, 민주 양당이 존재하듯이 한국정치도 오직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양당제가 되는 시대를 간절히 염원해본다.

이법철(이법철의 논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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