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 3년째 지역 기린초 어린이 서울 나들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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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3년째 지역 기린초 어린이 서울 나들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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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은 지난 27일 인근 지역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국회의사당과 국회헌정회관, SBS 목동방송국 등을 견학하는 미래 직업 탐색 현장교육 행사를 지원했다. 인제스피디움이 지역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에는 기린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30명과 인솔교사 3명이 참가했다.

인제스피디움이 준비한 관광버스에 오른 어린이들은 기린초등학교를 출발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버스가 양양-서울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직원들이 나누어준 간식을 먹으며 신나하던 잠시 버스는 벌써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인제가면 언제 오나...” 하던 오지의 대명사 인제에서 서울 중심부까지는 불과 1시간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돔의 뚜껑이 열리면서 로봇 마징거Z가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로 솟구쳐 오른다는 상상의 국회의사당 원형돔을 마주한 어린이들은 그 이야기가 진짜일지 모른다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신나했다. 안내원을 따라 의사당 안으로 들어간 어린이들은 대한민국의 법을 만드는 최고 기관인 국회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국회는 휴원 중이어서 의정활동이 진행되는 광경은 볼 수 없었지만 의원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미래의 국회의원을 꿈꾸어보았다. 지나는 길에 마주치면 반갑게 격려해주는 모든 사람들이 국회의원일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헌정기념관에 들어 전시된 사진과 문서들에 대한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로서 어떻게 성립되고 발전해왔는지 자세하게 들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할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본인들에게 있다는 것을 무겁게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다.

국회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마친 어린이들은 목동 SBS방송국으로 향했다. SBS 해설사를 따라 11층 라디오 방송 부스들을 둘러본 뒤 7층으로 내려와 TV방송시설들을 견학하였다. 먼저 통합주조정실에서 어린이들은 현재 송출되고 있는 모든 방송들을 모니터링 하면서 감탄했다. 다음은 저녁 8시 메인뉴스가 진행되는 뉴스스튜디오를 둘러보았다.

남녀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하는 데스크에 앉아 프롬프터를 보며 모의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촬영도 하고, 녹화된 뉴스 영상을 보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컬트쇼가 진행되는 오픈스튜디오에서 유명 연예인이 진행하는 생방송 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기타 예능, 교양, 스포츠 등의 녹화방송이 진행되는 스튜디오 및 SBS역사관 등을 둘러보면서 SBS인기드라마 영상들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오늘은 어린이들이 SBS방송국의 메인 앵커들이고 주요 기술자였고 현장 취재기자였다.

견학을 마친 어린이들은 SBS방송국 방문 기념품을 받아들고 저마다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였다. 미래 국민을 위한 위대한 정치가와 훌륭한 방송 관련 전문가가 될 것을 꿈꾸며 서울 나들이를 마쳤다.

견학에 참가한 전예다미 어린이는 “매일 TV에서 보던 방송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보면서 궁금했던 것을 다 알게 돼서 좋았어요. 그리고 유명한 아나운서와 연예인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이다음에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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