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외국인 유학생과 운현궁 다도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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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외국인 유학생과 운현궁 다도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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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한국아! 나랑 놀자’라는 주제의 문화 프로그램 진행
다도 체험과 난 그리기 체험 활동
다도 체험과 난 그리기 체험 활동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한통’ 동아리 회원들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운현궁에서 다도 체험과 난 그리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세한통’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통한 소통의 장’이라는 의미를 가진 동아리로 지금까지 이태원, 성북구 등지의 외국인과 중도입국청소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려 왔으며, 올해는 세종대학교 및 인근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한국아! 나랑 놀자’라는 주제의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 모인 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은 유학생들에게 간단한 설명과 주의 사항을 알린 후 함께 운현궁으로 향했다. 운현궁 방문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직접 한복을 입고서 다도를 체험하고 난치기를 배워 각자 자기만의 멋진 부채를 만들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세종대 교환 학생 왕가우 학생(22세, 중국)은 “예쁜 한복을 입고 다도와 난 그리기를 체험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같이 한국어로 이야기하면서 한국말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세한통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어학과 재학생 김민재 학생은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려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런 문화 체험 활동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한 달에 두 번씩 외국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활동을 찾고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행사에 참여해서 즐거워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유학생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경복궁 및 한글박물관, 돈의문박물관 견학 등을 진행해 왔으며, 다음 달에는 6.25를 기념하여 전쟁기념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한통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어 교사를 준비하는 한국어학과 재학생을 1:1로 매칭하여 세종사이버대학교 주몽관에 마련된 한국어교육실습실에서 주중에도 지속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지식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실제적인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한국어 교사를 키워 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해외 한국어 교육 실습, 지역 문화 답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는 오는 6월 1일부터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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