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27일 ‘GM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 창원 도장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성산구 성주동에 위차하며, 글로벌 경차 생산의 메카로 대표적 경차인 스파크와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인 라보, 다마스를 생산하고 있다. 향후 GM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GM은 이를 위해 경형 자동차 생산에 특화된 창원공장을 글로벌 신차 생산에 적합하도록 기존공장 유휴지 내에 연면적 83,000㎡의 도장공장을 신축하고, 기존 생산시설을 새로이 업그레이드해 기존 연 18만 대에서 25만 대 규모로 생산라인을 증축한다.
창원시는 이번 투자로 1조8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2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 생산ㆍ수출ㆍ고용의 약 20%를 차지하는 운송장비 업체들의 생산액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규 크로스오버 차량이 본격적으로 생산ㆍ판매되는 2023년부터는 내수 판매는 물론 수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및 고용에 장기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올해 1월부터 한국GM 투자지원 T/F팀을 구성해 관련부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차례 유관기관을 방문해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한국GM과 지난 3월 26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지엠의 대규모 건축을 위한 인ㆍ허가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해 건축허가를 접수한 지 한달 만에 허가 승인을 이끌어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GM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창원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이번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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