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지난 2016년 발생한 C형간염 집단 감염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에 나선다.
지난 24일 원주시의회에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치료비 지원 대상자 423명에 대한 지원금 총 14억 4,000만 원 가운데 7억 2,000만 원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으로 부담하고 강원도와 원주시가 각각 3억 6,000만 원씩 지원하게 된다.
치료비 지급은 보건복지부에서 전달받은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료 내역 확인 결과 C형간염 치료 완료(C형간염 치료약 투여 후 3~6개월 내 완료 검사를 받은 경우)로 분류된 대상자부터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심의위원회가 오는 6월 초·중순 열릴 예정인 만큼, 이르면 6월 말경 첫 지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선치료 및 그 외 대상자의 치료비 지원 절차는 7월 이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 감염 피해자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치료비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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