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남편 최민환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26일 재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선 최민환을 향해 쌓아놨던 서운한 감정들이 폭발하는 율희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율희는 기념일을 잊어버린 남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고 이에 최민환은 평소 아내가 먹고 싶어 하던 파스타를 먹기 위해 함께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그러나 율희는 아들 재율이를 돌보느라 파스타를 먹지 못했고 최민환은 "빨리 먹어 여보"라고 말하며 혼자 음식을 다 먹어버렸다.
이어 율희가 "뭐야 다 먹었네, 없어"라고 말하자 그는 "오빠가 하나 더 시켜줄게, 더 먹어"라고 말했다.
이에 율희는 "큰 걸 바란 건 아니었다. 그냥 파스타를 같이 오손도손 먹고 싶었는데 짱이(재율)는 케어해야 하는데 오빠는 혼자 먹고만 있었다. 남편 투어 때문에 한 달 동안 독박 육아를 했는데 그게 한 번에 터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민환은 "당황스러웠다. 그냥 파스타 하나 더 시키면 되는 게 아니냐"라고 답해 팽현숙을 분노케 했다.
결국 최민환은 율희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인스턴트 스파게티를 준비했고 이를 본 팽현숙은 "자기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실컷 먹고 여기는 인스턴트 끓여준다"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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