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사임 발표한 메이 영국 총리, 교섭과 대화 능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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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임 발표한 메이 영국 총리, 교섭과 대화 능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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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 찬성파와의 협상과 대화 태부족
- 메이 총리 정책, 매우 독선적
- 사임이라는 최후 카드만이 반대파 사람들을 움직여
- 집권 여당 보수당 내 의원들 대부분 등 돌려
메이 총리는 지난 4월 보수당 당내의 동의 없이 최대 야당인 노동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코비 당수와 협의를 개시하기도 했다.  그러자 또다시 자신의 보수당 내의 지지를 잃게 됐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어 그는 5월 21일 국민투표 재실시에 대하여 의회와 협상을 할 방침을 밝히고, 야당인 노동당에 한층 더 다가가려 시도했다. 그러자 보수당 내의 대부분 의원들이 사임을 요구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4월 보수당 당내의 동의 없이 최대 야당인 노동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코비 당수와 협의를 개시하기도 했다. 그러자 또다시 자신의 보수당 내의 지지를 잃게 됐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어 그는 5월 21일 국민투표 재실시에 대하여 의회와 협상을 할 방침을 밝히고, 야당인 노동당에 한층 더 다가가려 시도했다. 그러자 보수당 내의 대부분 의원들이 사임을 요구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오는 6월 중에 사임을 하겠다고 발표한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브렉시트, Brexit) 과정을 순항하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하게 됐다.

브렉시트를 위한 다양한 협상안을 만들어 영국 의회에서 통과시키려 했으나, 3번이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그의 타개책은 번번이 비판을 받는 등 총리로서는 속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에서 총리직 사임 표명 연설에서는 울먹이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퇴장의 뒷모습이 무념무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메이 총리가 무슨 실수를 반복했기에 끝내 사임까지 하게 됐을까?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처참할 정도로 협상력이 없었다지난 23일 영국에서 시작된 유럽의회 선거에[에서 런던 투표소를 찾은 38세의 남성이 그렇게 비판했다. 이 남성은 그동안 여당 보수당을 오랫동안 지지해 왔던 유권자 중의 한 사람으로 메이 총리에 낙담을 해, 이번 유럽의 의회 선거에서 다른 당에 투표를 했다고 말할 정도로 보수당 당수인 메이 총리에 실망했다는 것이다.

메이 총리의 정책은 모두가 독선적이어서, 강경 EU탈퇴파와 대화가 너무 부족했다고 지적을 당하고 있다. 이 남성만의 느낌이나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보도이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11월 아일랜드 국경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영국 전체를 EU 관세동맹에 남아야 한다는 안건을 EU와 합의함으로써,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주도한 보수당의 강경파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그는 또 하원에서 협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강경 이탈파와의 협의가 아닌 협박을 택하는 우를 범했다. 협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경제적 혼란이 수반되는 합의 없는 이탈에 빠져든다며 일방적으로 압박을 가했다. 그러니까 (무조건)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메이 총리의 이 같은 최악의 압박 카드는 브렉시트 찬성 강경파들을 가는 길목에 드러눕게 만든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메이 총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강경 이탈파들은 갈수록 태도를 경화시켜왔다. 메이 총리는 지난 3월 협정안이 가결되면 사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부터 자파의 대부분이 찬성으로 돌아서는 양상을 보였다. 대화와 협상력보다는 사임이라는 최후의 카드만이 먹혀들어간 셈이다.

한편, 메이 총리는 지난 4월 보수당 당내의 동의 없이 최대 야당인 노동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코비 당수와 협의를 개시하기도 했다. 그러자 또다시 자신의 보수당 내의 지지를 잃게 됐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어 그는 521일 국민투표 재실시에 대하여 의회와 협상을 할 방침을 밝히고, 야당인 노동당에 한층 더 다가가려 시도했다. 그러자 보수당 내의 대부분 의원들이 사임을 요구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물론 메이 총리에 대한 동정 여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탈파와 잔류파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쪽도 저쪽도 갈 수 없는 샌드위치의 메이 총리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냐는 지지자도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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