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부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양내현)는 23일 위원 10여 명이 모여 홀로 생활하는,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냉장고에 신선한 식재료로 채워주는 ‘착한 도둑’ 사업을 진행했다.
할아버지께서는 “불의의 사고로 한순간 걷기조차 버거워 지니 일상생활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하루하루 곡기 채우기도 막막한 상황에 좋은 이웃들이 기꺼이 냉장고도 깔끔히 치워주고, 맛난 반찬으로 채워주고, 집안 구석구석 청소까지 해줘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식중독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는 오는 8월까지 매월 2~3가정을 선정해 ‘착한 도둑’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탁 부리면장은 “급속한 노령화와 단독세대의 증가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노인 분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특화된 복지사업을 발 빠르게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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