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영변 핵시설 정보 오직 ‘트럼프’에게만 전달하려 해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정은, 영변 핵시설 정보 오직 ‘트럼프’에게만 전달하려 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정은, 실무진 배제한체 오직 트럼프 대통령에게만 정보 전달하려 했다는 주장 제기
-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의견을 부정적으로 변화 시켜, 따라서 북한이 폼페이오 교체 요구 했을 것
힐 전 차관보는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정상 간 대화에 끼어들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귓속말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곧 바로 좀 더 부정적으로 바뀌곤 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변화시킨 것으로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힐 전 차관보는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정상 간 대화에 끼어들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귓속말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곧 바로 좀 더 부정적으로 바뀌곤 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변화시킨 것으로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227~29일 이틀간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실무진을 배제한 채 트럼프 대통령에게만 핵 프로그램 정보를 전달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거래만이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김정은이 믿었다는 것이다.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의 대가로 일부 대북 제재 해제를 요구한 북한 김정은이 영변 핵 시설의 구체적인 정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만 전달하려 했다고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주장했다.

6자 회담 미국 측 수석 대표를 지낸 힐 전 차관보는 VOA(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북한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에게는 어떤 세부 정보도 주려고 하지 않았으며, 오직 트럼프 대통령에게만 이를 건네려 했다는 것이다. 김정은이 오직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거래를 해야 합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었다는 것이다.

힐 전 차관보는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정상 간 대화에 끼어들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귓속말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곧 바로 좀 더 부정적으로 바뀌곤 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변화시킨 것으로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것 때문에 북한이 하노이 회담 이후 폼페이오 장관 교체를 요구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힐 전 차관보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도 실제로 그러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There is no question about that)”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북한 협상팀은 미국 측과 어떤 형태의 진지한 논의를 나누는 것도 근본적으로 거부했고, 자신들의 지도자가 (하노이에) 도착하면 정상끼리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