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은 18일 "총선 승리는 촛불 혁명의 완성"이라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19일 “여당의 총선 승리가 촛불혁명의 완성이라는 공식은 도대체 누가 설정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바른미래당은 “촛불혁명의 목표가 현 여당의 집권, 나아가 장기집권을 위함이었다는 소리인가?”라며 “촛불혁명의 목표는 부정의한 대통령 탄핵이었지, 다른 누군가를 대통령으로 세우거나 특정 당에 힘을 몰아주기 위함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혁명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률이 77%, 현 여당 지지율이 38%”라며 “양 원장은 촛불혁명의 주체이지만 여당을 지지하지 않는 40%의 허락은 맡고 촛불정신의 의미를 사화(私化)하는 것인가?”라고 힐문했다.
한편 유시민 이사장은 같은 날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신케인스주의 정책' 이라 칭하며 옹호했다.
바른미래당은 “국민들은 신케인스정책인지, 신프리드먼정책인지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다만 그 정책으로 청년들의 일자리는 사라졌고, 청년들은 더 위험한 일로 몰리거나 무기력해졌음을 안다”고 꼬집었다.
또한 “유 이사장은 주변에 청년들의 있는 그대로의 목소리를 들어보기나 했나?”며 “통계도 입맛대로, 민심도 입맛대로 듣는가?”라고 비꼬았다.
바른미래당은 “국가 재정 악화로 청년들에게 빚의 족쇄를 채우는 정책은 그 자체로 F학점”이라며 “대통령의 실책과 여당의 무능함에 대해서는 쓴소리 한 번 안 하며, 여당 대표부터 어용 지식인까지 '집권' '승리' 타령만 하는 모습에 분개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 원장이든 유 이사장이든, 좁은 세상에 갇혀 모든 것을 아는 양 함부로 떠들지 말고 민심을 체험하고 변화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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