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알렉산더의 추상화^^^

러시아 추상회화의 대표적 작가인 알렉산더 이크니코브(Alexander Ikonnikov)의 특별 초대전이 오는 3월5일부터 4월3일까지 공주 입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알렉산더 이크니코브는 러시아 미술교육의 요람인 하바로브스크 국립교육대학(Fine Arts Department of the Far eastern state Humanitarian University)의 교수로서, 임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제3회 공주 국제 미술제에도 전시한 바 있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 알렉산더의 추상화^^^

작가 알렉산더는 인간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본인의 감정들을 자유로운 선과 색으로 캔버스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 옮겨 놓는다.

색이 있는 점들과 추상적인 선들은 형상을 거부하며 얽히고설키며 힘차게 소용돌이친다. 무한히 자유로운, 그래서 때로는 불협화음처럼 들리는 현대음악과도 같다.

또한, 캔버스에 펼쳐진 색점과 색선은 함축된 회화의 언어가 되어 관객의 시각을 자극하고 관념에 메아리치며 관객과 예술가의 열정적이고 솔직한 대화가 시작된다.

작가는 관객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화려하고 거침없이 표현하지만 겸허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어렴풋한 생각을 점차 분명한 논리와 철학으로 풀어내면서 관객과의 소통을 기다리고 있다.

	^^^▲ 알렉산더의 추상화^^^

임립 관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의 관객들에게 러시아 추상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는 추상회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봄기운이 가득한 임립미술관의 아름다운 경관에서 펼쳐지는 점과 선, 그리고 색으로 연주되는 아름답고 화려한 공연을 많은 관객들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