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유호석)는 지난 16일 가능제일교회 봉사단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사를 하지 못하는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이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상가구는 지역주민이 ‘우리동네 수호천사’를 통해 신고 된 가구로, 질병으로 근로를 하지 못해 월세를 장기 체납하여 퇴거위기에 있었으며, 과도한 음주로 인한 영양실조로 병원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흥선동 복지지원과는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생계비를 지원받도록 연계하였으며,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공공사업과를 연계해 검사비 및 입원비를 지원했다.
또한, 주거이전이 시급히 필요하여 사례관리사업비로 사다리차 비용을 지원, 봉사자와 복지지원과 직원들이 함께 이삿짐 정리 등을 도왔다.
대상자 A씨는 “계속 치료를 받지 못해 ‘이러다 죽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복지지원과에서 병원도 동행해주고 집도 청소해주고, 생계비까지 지원해줘서 어쩔 줄 모르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유호석 흥선권역국장은 “흥선권역에서 ‘우리동네수호천사’ 사업을 통해 SNS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신고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니,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있으면 즉시 카카오톡 친구추가를 통해 알려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흥선동 복지지원과는 2018년 7월부터 ‘우리동네 수호천사’ 사업을 추진하여 464개의 가맹점으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였고, 시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친구추가를 홍보하여 지금까지 290명이 친구추가를 신청했으며, 총 40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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