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 ‘거래제한 명단’ 올려
스크롤 이동 상태바
美, 화웨이 ‘거래제한 명단’ 올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외교부·화웨이, 즉각 반발 나서

미국 상무부가 16일(현지시간) 국가 안전을 위협한다는 명목으로 중국 화웨이를 포함한 자회사를 거래 제한 명단에 올렸다. 중국 외교부와 화웨이는 즉각 반발하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상하이저널이 17일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적대 기업의 미국 통신 시스템 안전 위협을 이유로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한 다음날 화웨이가 미국의 국가 안전 및 외교 정책 이익을 위반하는 기업으로 지목됐다.

화웨이와 자회사 68곳이 거래 제한 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이들 기업은 이후 미국 현지 기업과 거래 시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소식이 전해지자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어느 국가든 그들의 국내법으로 중국에 단편적인 제재를 가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국가 안전 개념을 일반화하고 수출 제한 조치를 남용하는 것 역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잘못된 조치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미국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가까운 시일 안에 무역 협상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 밝힌 발언에 대해 “중국측은 미국의 방화 협상 계획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의 일방적인 무역 갈등 심화는 양국 무역 협상에 심각한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고 답했다.

화웨이 역시 미국 상무부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밤 화웨이는 “미국 상무부 및 안전국(BIS)의 결정을 반대한다”며 “이는 어느 한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상무부의 결정은) 화웨이와 합작하는 미국 기업에 거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힐 것이며 미국의 수만 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결국 전세계 공급사살의 합작과 상호 신용도를 파괴할 것”이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