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약재가 유해물질이냐? 아니냐?”의 논쟁이 대두됐다. 소화약재가 유해물질이라면 이는 대사건이 아닐 수 없다. “화재 시 유해물질을 뿌리는 것과 같고 이를 장려하는 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세종특별자치시 부강산업단지의 금강으로 흐르는 하천에 비상이 걸렸다. 세종특별자치시 환경녹지국공무원들이 대거 출동해 하천물을 떴고 회사직원들은 더 이상 오염되지 않도록 오염방지억제대책을 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산업단지에 위치한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을 하는 한화 큐셀 앤드 첨단소재(주) 세종사업장에서 “금강 방향 외부 우수구로 포소화기약재가 유출되어 거품이 발생”시킨 것.
회사 관계자는 “세종사업장 포소화기 오작동으로 소화약제 일부가 금강 방향 외부 우수구로 유출되어 거품이 발생했다.”면서 “소화약제는 유해물질 및 폐수는 아니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 생산 사업 분야인 자동차. 전자. 태양광의 소재인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은 화학성분이 확실하고 “어떤 부분에서든 배출되면 인체에 유해”하다. 회사 및 당국도 유해물질이 무단 방류되지 않도록 최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그럼에도 발생한 사고다.
당시 하천에 있던 미꾸라지, 지렁이 등이 죽는 등 “생태계교란”이 있었다. 미꾸라지 등은 생활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편(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람)이어서 “미꾸라지가 죽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회사의 말대로 “무해한 포소화기의 약재만 유출됐다면 생활저항력이 강한 미꾸라지 등이 죽을 리 없다”는 게 지역여론이다.
한편, 포소화기는 “물이 주성분으로 거품을 만들 수 있는 기포안정제를 넣어 화재면을 거품으로 덮는 소화기”를 말한다. 이중 “화학포소화기”는 화학반응에 의하여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압력으로 포(거품)를 멀리 보내는 소화기다. 또 회사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인 GMT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고기능성필름시장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태양광 모듈을 보호하는 EVA시트 생산업체로 1,000대기업에 속하는 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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