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국제대 비리재단 퇴출·감사 촉구 시위… 갈등 심화
진주 국제대 비리재단 퇴출·감사 촉구 시위… 갈등 심화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5.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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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동대책위, 퇴출 요구 진주시청 앞 집회 시위

진주 한국국제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리재단 퇴출과 감사 촉구를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대학교 교수 및 학생, 교직원들로 형성된 ‘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 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혼신을 다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공동대책위는 “한국국제대는 4년제 종합대학으로 출범한 2003년부터 15년의 세월을 학교법인 일선학원의 대표적 사학비리인 교비횡령, 불법적인 교수채용 및 교수채용 금품수수 등으로 대학의 존폐 위기에 서 있다”며 "그동안 불법행위를 자행한 학교법인 일선학원의 재단 퇴진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법인 일선학원 강경모 이사장은 2004년 교내 기숙사를 건립하면서 건축비 과다 계산하는 방식으로 대학 교비 수십억 횡령, 2007년 교육부 감사에서 교비 190억을 횡령하는 등 세 차례나 실형을 선고받은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2014년 교육부는 대학 학교법인 일선학원 이사장으로 선임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법인 이사회는 일방적으로 학과 모집정지와 폐과를 통보하고, 폐과 대상의 교원들에 대해 불법적인 면직처리를 감행하는 등 모집이 정지된 학과의 전공 과목을 폐강시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법인 일선학원은 총장도 처장도 공석인 상황에서 각종 위원회들을 구성해 대학 구성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독단적 운영으로 대학 자치를 왜곡하고 있으며, 대학 규정을 불법적으로 개정해 재학생들의 기본 학습권마저도 침해하고 있다“며 감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일선학원 측은 대학 현안에 대한 모든 원인과 책임을 오직 법인으로만 전가, 자구 노력 없이 법인의 지원과 퇴진을 주장하는 일부 교직원의 야만적 행동에 법인은 우려의 뜻을 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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